‘南 합류’ 공동취재단, 풍계리로 출발…내일 핵실험장 도착

입력 2018.05.23 (19:00) 수정 2018.05.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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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여하는 공동취재단이 오후 6시쯤 풍계리로 출발했습니다.

내일 오전, 핵실험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국제 기자단이 풍계리로 출발했습니다.

남측 공동취재단은 오후 6시쯤 원산 갈마호텔에서 원산역으로 이동해 저녁 7시쯤 열차가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해왔습니다.

원산역에서 열차가 출발하면 풍계리 핵실험장과 가까운 재덕역까지 12시간 정도 이동하게 됩니다.

재덕역에 도착하면 차량과 도보를 이용해 내일 오전쯤 풍계리 핵실험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오늘 낮 12시 반쯤 성남공항에서 정부 수송기를 타고 출발한 우리측 기자 8명은 남북 직항로를 이용해 오후 2시 50분쯤 원산 갈마비행장에 착륙했습니다.

우리측 기자단은 오후 4시 50분 원산 프레스센터로 이동해 어제 원산에 도착한 4개 나라 20여명의 외신기자단과 합류했습니다.

북측은 지난 18일부터 계속 우리측 기자단 명단 접수를 거부하다가 오늘 새벽 한미정상회담 이후 태도를 바꿨습니다.

통일부는 우리측 취재진이 폐기 행사에 참여하게 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우리 공동취재단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내일 기상 상황이 좋으면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북측 관계자가 말했지만 아직 취재진에게 정확한 일정은 공지되지 않았다고 공동 취재단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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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 합류’ 공동취재단, 풍계리로 출발…내일 핵실험장 도착
    • 입력 2018-05-23 19:02:26
    • 수정2018-05-23 19: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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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여하는 공동취재단이 오후 6시쯤 풍계리로 출발했습니다.

내일 오전, 핵실험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국제 기자단이 풍계리로 출발했습니다.

남측 공동취재단은 오후 6시쯤 원산 갈마호텔에서 원산역으로 이동해 저녁 7시쯤 열차가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해왔습니다.

원산역에서 열차가 출발하면 풍계리 핵실험장과 가까운 재덕역까지 12시간 정도 이동하게 됩니다.

재덕역에 도착하면 차량과 도보를 이용해 내일 오전쯤 풍계리 핵실험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오늘 낮 12시 반쯤 성남공항에서 정부 수송기를 타고 출발한 우리측 기자 8명은 남북 직항로를 이용해 오후 2시 50분쯤 원산 갈마비행장에 착륙했습니다.

우리측 기자단은 오후 4시 50분 원산 프레스센터로 이동해 어제 원산에 도착한 4개 나라 20여명의 외신기자단과 합류했습니다.

북측은 지난 18일부터 계속 우리측 기자단 명단 접수를 거부하다가 오늘 새벽 한미정상회담 이후 태도를 바꿨습니다.

통일부는 우리측 취재진이 폐기 행사에 참여하게 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우리 공동취재단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내일 기상 상황이 좋으면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북측 관계자가 말했지만 아직 취재진에게 정확한 일정은 공지되지 않았다고 공동 취재단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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