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준비 계속”

입력 2018.05.23 (19:02) 수정 2018.05.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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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준비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가 풍계리 일대 위성사진을 비교해보니, 불과 일주일새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포착됐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입니다.

서쪽 갱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새로운 구조물이 들어섰습니다.

갱도 폭파 장면을 안전하게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로 추정됩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는 상업위성이 찍은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일주일 사이 달라진 점이 곳곳에서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쪽 갱도와 북쪽 갱도의 폭파를 볼 수 있는 전망대 공사는 거의 완료됐고 전망대로 연결되는 도로도 추가로 정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갱도 주변에는 알 수 없는 창고형 건물이 몇 개 들어섰는데 남쪽 갱도 옆에 있는 건물은 폭발물을 보관하는 용도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행정지원 구역 안에 있던 시설물 몇 동이 사라졌고 이 자리엔 조경용 나무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밖에도 38노스는 지휘센터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핵 폐기식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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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노스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준비 계속”
    • 입력 2018-05-23 19:03:51
    • 수정2018-05-23 19:43:35
    뉴스 7
[앵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준비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가 풍계리 일대 위성사진을 비교해보니, 불과 일주일새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포착됐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입니다.

서쪽 갱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새로운 구조물이 들어섰습니다.

갱도 폭파 장면을 안전하게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로 추정됩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는 상업위성이 찍은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일주일 사이 달라진 점이 곳곳에서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쪽 갱도와 북쪽 갱도의 폭파를 볼 수 있는 전망대 공사는 거의 완료됐고 전망대로 연결되는 도로도 추가로 정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갱도 주변에는 알 수 없는 창고형 건물이 몇 개 들어섰는데 남쪽 갱도 옆에 있는 건물은 폭발물을 보관하는 용도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행정지원 구역 안에 있던 시설물 몇 동이 사라졌고 이 자리엔 조경용 나무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밖에도 38노스는 지휘센터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핵 폐기식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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