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인도, 구리 제련공장 폐쇄 요구 시위…주민 11명 사망

인도 타밀나두주에서 구리 제련공장 폐쇄를 요구하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주민 11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주민 2만여 명이 마을 내 구리 제련공장에서 유출되는 유독가스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다며 공장 폐쇄를 요구한 건데요,

숨진 시위대 가운데 10대 소녀도 포함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주 정부는 폭력적인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의 발포가 불가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마을 내 구리 제련공장의 운영 허가가 다시 연장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공장 폐쇄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3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