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中 “지도부 권력투쟁 연상”…‘궁중 암투극’ 방영 보류

중국에서 지도부의 권력 투쟁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수백억 원을 투자한 사극의 방영이 취소됐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최대 IT 그룹 텐센트과 홍콩 방송국의 합작 투자로 제작된 사극 '심궁계'가 예정된 날짜를 하루 앞두고 방영이 연기된 건데요,

현지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궁중 권력투쟁과 귀족들의 음모 등을 다룬 이 드라마의 내용에 대해 중국 검열당국이 방영 부적절 판정을 내렸습니다.

1억 위안, 우리 돈 약 170억원이 투자된 '심궁계'는 물론 궁중 암투극 여러 편의 방영이 보류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