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4만 고양시…베드타운 문제 풀 적임자는?

입력 2018.05.23 (21:36) 수정 2018.05.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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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격전지를 살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경기북부 최대도시' 고양시로 가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104만 명의 경기도 고양시.

고질적 현안인 베드타운 문제와 교통난, 대곡 역세권 일대 개발이 최대 화두입니다.

경기도의원 출신 더불어민주당의 이재준 후보는 시를 자족기능이 풍부한 '평화경제특별시'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입니다.

환경도시를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도입을 공약했습니다.

대곡역 일대는 철도물류단지와 4차 산업 유통 허브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재준/더불어민주당 후보 : "도시권리를 선언하겠습니다. 가격과 높이로 평가되는 성장에 이제는 종지부를 찍고, 삶의 질로 평가되는 진정한 고양시민의 '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경기도지사 정무실장을 지낸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는 도시계획전문가임을 자처합니다.

혁신기업유치와 잡타운 건설, 대학과 드림스쿨 캠퍼스를 유치한다는 게 주요 공약입니다.

9호선과 대곡역을 연결하고, 복합환승타운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이동환/자유한국당 후보 : "9호선을 대곡역에 연결하여 강남까지 35분만에 가게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강남까지 지하고속도로를 만들어서 교통의 편의를 도 모해야 되겠습니다."]

여성 최초 고양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른미래당 김필례 후보.

친환경 복합단지 조성, 신도시 노후화에 따른 대책 마련과 경기 북부 화훼 복합단지 조성을 공약했습니다.

대곡역 일대를 한반도 교통 허브로 만들고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필례/바른미래당 후보 : "지방자치 20년 만에 고양시 최초로 여성 의장을 역임했습니다. 12년 동안 의정활동 경험으로 고양시를 도시다운 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환경전문기자 출신 정의당 박수택 후보는 '건강한 도시'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미세먼지 오염원을 관리하고, 미세먼지 대응 모범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대곡에는 국제철도종합터미널을 유치해 국제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수택/정의당 후보 : "국제철도종합터미널을 유치하겠습니다. 고양시가 북한을 거쳐 유라시아 대륙으로 오가는 동북아의 거점 관문도시가 됩니다. 일자리가 늘고 활력도 높아질 겁니다."]

경기북부 중심도시 고양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국회의원 지역구 4곳을 모두 차지한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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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104만 고양시…베드타운 문제 풀 적임자는?
    • 입력 2018-05-23 21:38:51
    • 수정2018-05-23 21:52:33
    뉴스9(경인)
[앵커]

6.13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격전지를 살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경기북부 최대도시' 고양시로 가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104만 명의 경기도 고양시.

고질적 현안인 베드타운 문제와 교통난, 대곡 역세권 일대 개발이 최대 화두입니다.

경기도의원 출신 더불어민주당의 이재준 후보는 시를 자족기능이 풍부한 '평화경제특별시'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입니다.

환경도시를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도입을 공약했습니다.

대곡역 일대는 철도물류단지와 4차 산업 유통 허브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재준/더불어민주당 후보 : "도시권리를 선언하겠습니다. 가격과 높이로 평가되는 성장에 이제는 종지부를 찍고, 삶의 질로 평가되는 진정한 고양시민의 '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경기도지사 정무실장을 지낸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는 도시계획전문가임을 자처합니다.

혁신기업유치와 잡타운 건설, 대학과 드림스쿨 캠퍼스를 유치한다는 게 주요 공약입니다.

9호선과 대곡역을 연결하고, 복합환승타운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이동환/자유한국당 후보 : "9호선을 대곡역에 연결하여 강남까지 35분만에 가게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강남까지 지하고속도로를 만들어서 교통의 편의를 도 모해야 되겠습니다."]

여성 최초 고양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른미래당 김필례 후보.

친환경 복합단지 조성, 신도시 노후화에 따른 대책 마련과 경기 북부 화훼 복합단지 조성을 공약했습니다.

대곡역 일대를 한반도 교통 허브로 만들고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필례/바른미래당 후보 : "지방자치 20년 만에 고양시 최초로 여성 의장을 역임했습니다. 12년 동안 의정활동 경험으로 고양시를 도시다운 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환경전문기자 출신 정의당 박수택 후보는 '건강한 도시'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미세먼지 오염원을 관리하고, 미세먼지 대응 모범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대곡에는 국제철도종합터미널을 유치해 국제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수택/정의당 후보 : "국제철도종합터미널을 유치하겠습니다. 고양시가 북한을 거쳐 유라시아 대륙으로 오가는 동북아의 거점 관문도시가 됩니다. 일자리가 늘고 활력도 높아질 겁니다."]

경기북부 중심도시 고양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국회의원 지역구 4곳을 모두 차지한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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