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문선민 연속골…온두라스전 2-0 승리

입력 2018.05.29 (08:38) 수정 2018.05.29 (09: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중인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문선민의 연속골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역시 에이스였고, 문선민은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신데렐라로 떠올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성용을 대신해 임시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무거워진 책임감 만큼이나 부지런히 온두라스 진영을 휘저었습니다.

전반전까지 골문을 열지 못하던 손흥민은 후반 15분 회심의 중거리 슛을 터뜨리며 에이스임을 입증했습니다.

손흥민은 이승우의 패스를 잡아놓은 뒤, 침착하게 왼발 강슛으로 골문을 시원하게 갈랐습니다.

손흥민의 골을 도운 이승우는 자신의 A매치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진지 13분 만에, 문선민의 추가골까지 터졌고 3만 3천여 대구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역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문선민은 골문 앞에서 뛰어난 순발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우리나라는 손흥민과 문선민의 연속골로 온두라스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첫번째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훈련이 힘든 과정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감사했고, 많은 팬들에게 이렇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온두라스전 승리와 함께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와 문선민, 오반석 등 새로운 선수들의 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

특히, 이승우와 문선민은 통통튀는 실력으로 최종 23인의 명단에 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온두라스전에서 성적과 실험, 두마리 토끼를 모두잡은 우리나라는 다음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두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흥민·문선민 연속골…온두라스전 2-0 승리
    • 입력 2018-05-29 08:42:26
    • 수정2018-05-29 09:01:22
    아침뉴스타임
[앵커]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중인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문선민의 연속골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역시 에이스였고, 문선민은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신데렐라로 떠올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성용을 대신해 임시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무거워진 책임감 만큼이나 부지런히 온두라스 진영을 휘저었습니다.

전반전까지 골문을 열지 못하던 손흥민은 후반 15분 회심의 중거리 슛을 터뜨리며 에이스임을 입증했습니다.

손흥민은 이승우의 패스를 잡아놓은 뒤, 침착하게 왼발 강슛으로 골문을 시원하게 갈랐습니다.

손흥민의 골을 도운 이승우는 자신의 A매치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진지 13분 만에, 문선민의 추가골까지 터졌고 3만 3천여 대구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역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문선민은 골문 앞에서 뛰어난 순발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우리나라는 손흥민과 문선민의 연속골로 온두라스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첫번째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훈련이 힘든 과정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감사했고, 많은 팬들에게 이렇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온두라스전 승리와 함께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와 문선민, 오반석 등 새로운 선수들의 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

특히, 이승우와 문선민은 통통튀는 실력으로 최종 23인의 명단에 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온두라스전에서 성적과 실험, 두마리 토끼를 모두잡은 우리나라는 다음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두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