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연예계 비리 수사 종결
입력 2002.10.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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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 달 간에 걸친 검찰의 연예계 비리 수사가 끝났습니다.
방송사 PD 등 28명이 형사처벌을 받았고 이수만, 서세원 씨 등 11명은 지명수배됐습니다.
먼저 정인석 기자가 수사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검찰이 오늘 발표한 연예계 비리 연루자는 모두 39명입니다.
음반홍보를 대가로 이른바 PR비를 주고받은 전현직 방송 PD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 모두 28명이 형사처벌됐습니다.
또 해외에 체류중인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 씨와 방송인 서세원 씨 등 11명은 지명수배됐습니다.
이수만 씨는 수십억원의 회사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서세원 씨는 영화홍보를 위해 거액을 방송사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비리 연루자 39명 가운데는 방송 3사의 간판급 연예 PD 등 방송 관계자와 스포츠신문 간부가 21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2000만원 이상의 거액을 받은 10명은 결국 구속되었고 비교적 액수가 적은 7명은 불구속 기소, 도피중인 은경표, 배철호 PD 등 4명은 수배중입니다.
검찰은 500만원 이상 고액의 금품수수자 가운데 죄질이 나쁜 간부급 인사를 중심으로 형사처벌했으며 당분간은 추가수사 없이 달아난 인사들을 검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대종상 로비 의혹과 연예인 성상납 의혹은 수사 결과 뚜렷한 범죄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방송사 PD 등 28명이 형사처벌을 받았고 이수만, 서세원 씨 등 11명은 지명수배됐습니다.
먼저 정인석 기자가 수사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검찰이 오늘 발표한 연예계 비리 연루자는 모두 39명입니다.
음반홍보를 대가로 이른바 PR비를 주고받은 전현직 방송 PD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 모두 28명이 형사처벌됐습니다.
또 해외에 체류중인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 씨와 방송인 서세원 씨 등 11명은 지명수배됐습니다.
이수만 씨는 수십억원의 회사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서세원 씨는 영화홍보를 위해 거액을 방송사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비리 연루자 39명 가운데는 방송 3사의 간판급 연예 PD 등 방송 관계자와 스포츠신문 간부가 21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2000만원 이상의 거액을 받은 10명은 결국 구속되었고 비교적 액수가 적은 7명은 불구속 기소, 도피중인 은경표, 배철호 PD 등 4명은 수배중입니다.
검찰은 500만원 이상 고액의 금품수수자 가운데 죄질이 나쁜 간부급 인사를 중심으로 형사처벌했으며 당분간은 추가수사 없이 달아난 인사들을 검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대종상 로비 의혹과 연예인 성상납 의혹은 수사 결과 뚜렷한 범죄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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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석 달 간에 걸친 검찰의 연예계 비리 수사가 끝났습니다.
방송사 PD 등 28명이 형사처벌을 받았고 이수만, 서세원 씨 등 11명은 지명수배됐습니다.
먼저 정인석 기자가 수사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검찰이 오늘 발표한 연예계 비리 연루자는 모두 39명입니다.
음반홍보를 대가로 이른바 PR비를 주고받은 전현직 방송 PD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 모두 28명이 형사처벌됐습니다.
또 해외에 체류중인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 씨와 방송인 서세원 씨 등 11명은 지명수배됐습니다.
이수만 씨는 수십억원의 회사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서세원 씨는 영화홍보를 위해 거액을 방송사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비리 연루자 39명 가운데는 방송 3사의 간판급 연예 PD 등 방송 관계자와 스포츠신문 간부가 21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2000만원 이상의 거액을 받은 10명은 결국 구속되었고 비교적 액수가 적은 7명은 불구속 기소, 도피중인 은경표, 배철호 PD 등 4명은 수배중입니다.
검찰은 500만원 이상 고액의 금품수수자 가운데 죄질이 나쁜 간부급 인사를 중심으로 형사처벌했으며 당분간은 추가수사 없이 달아난 인사들을 검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대종상 로비 의혹과 연예인 성상납 의혹은 수사 결과 뚜렷한 범죄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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