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베이징 거쳐 귀국길 올라…방미 일정 내내 침묵

입력 2018.06.03 (12:00) 수정 2018.06.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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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3박4일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방미 일정 내내 몰려든 취재진 앞에서 침묵을 지켰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김 부위원장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들렀다가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뉴욕발 베이징행 에어차이나 CA 982편에 탑승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오늘 저녁 베이징에 도착하면 이르면 내일쯤 평양행 고려항공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부위원장은 3박4일 간의 방미 일정 내내 미국 측으로부터 각별한 경호와 환대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기념 촬영까지 하고 김 부위원장을 직접 배웅했습니다.

조명록 차수 이후 18년 만의 미국 특사 방문은 오락가락하던 북미 정상회담 일정도 최종 확정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그러나, 몰려드는 취재진에겐 나흘 내내 침묵을 지켰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들도 김 부위원장의 방미 소식을 아직까지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쟁점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차분하게 상황을 관리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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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영철, 베이징 거쳐 귀국길 올라…방미 일정 내내 침묵
    • 입력 2018-06-03 12:02:21
    • 수정2018-06-03 14:05:28
    뉴스 12
[앵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3박4일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방미 일정 내내 몰려든 취재진 앞에서 침묵을 지켰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김 부위원장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들렀다가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뉴욕발 베이징행 에어차이나 CA 982편에 탑승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오늘 저녁 베이징에 도착하면 이르면 내일쯤 평양행 고려항공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부위원장은 3박4일 간의 방미 일정 내내 미국 측으로부터 각별한 경호와 환대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기념 촬영까지 하고 김 부위원장을 직접 배웅했습니다.

조명록 차수 이후 18년 만의 미국 특사 방문은 오락가락하던 북미 정상회담 일정도 최종 확정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그러나, 몰려드는 취재진에겐 나흘 내내 침묵을 지켰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들도 김 부위원장의 방미 소식을 아직까지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쟁점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차분하게 상황을 관리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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