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방장관 회담…‘한반도 비핵화’ 논의

입력 2018.06.03 (12:02) 수정 2018.06.03 (17: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오늘 한미일 국방장관이 회담을 가졌습니다.

세 나라 국방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3국 간 공조를 통한 해법 마련에 집중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미일 국방장관이 만났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 해법과 군사 공조 방안 마련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회담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비핵화의 길에 들어선 만큼 이 기회를 살리자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최근 북한이 취한 긍정적인 조치들은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한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한미일의 안보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CVID 조치를 한 뒤에 제재 완화가 가능하다고 말해 미국의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할 때까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계속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오노데라 방위상은 현재 안보 환경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며 북한의 CVID를 위한 한미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미국의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려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로도 불리는 아시아 최대 안보회의는 사흘 간의 일정을 끝으로 오늘 폐막합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한반도 비핵화’ 논의
    • 입력 2018-06-03 12:03:16
    • 수정2018-06-03 17:29:33
    뉴스 12
[앵커]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오늘 한미일 국방장관이 회담을 가졌습니다.

세 나라 국방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3국 간 공조를 통한 해법 마련에 집중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미일 국방장관이 만났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 해법과 군사 공조 방안 마련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회담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비핵화의 길에 들어선 만큼 이 기회를 살리자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최근 북한이 취한 긍정적인 조치들은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한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한미일의 안보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CVID 조치를 한 뒤에 제재 완화가 가능하다고 말해 미국의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할 때까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계속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오노데라 방위상은 현재 안보 환경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며 북한의 CVID를 위한 한미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미국의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려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로도 불리는 아시아 최대 안보회의는 사흘 간의 일정을 끝으로 오늘 폐막합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