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도시’ 용인시장 선거…‘지역 개발’ 공약 경쟁

입력 2018.06.05 (07:35) 수정 2018.06.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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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는 경기, 인천 유권자를 위해 지방선거 격전지마다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하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급성장하는 도시, 경기도 용인으로 가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지난해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선 경기도 용인시.

난개발과 지역 불균형, 교통 인프라 부족 등에 대한 해결책이 이번 선거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 연계를 포함해 전 지역 도시철도화 등 교통난 해소를 약속했습니다.

[백군기/더불어민주당 후보 : "격자형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분당선을 연장해서..."]

백 후보는 첨단기업 유치와 경제자족도시 건설로 용인을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광교산 개발중지를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정찬민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산업단지 27곳을 추진했다고 자평하며, 일자리 8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 후보는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에 판교테크노밸리의 5배가 넘는 경제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정찬민/자유한국당 후보 : "100년 먹거리 우리 후손들이 대대손손 먹고 살 수 있는 우리의 경제 보고입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센터를 신설하고, 무료 창업카페를 조성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경제전문가임을 자처하는 바른미래당 김상국 후보는 대기업을 유치해 법인세 세수를 증대시키고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상국/바른미래당 후보 : "자식들이 다닐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들을 바로 우리 용인에 모시겠습니다."]

또 경전철 관련 부채를 시 예산이 아닌 투자 유치를 통해 해결하고 난개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유영욱 후보는 개발보다 부패척결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유영욱/민주평화당 후보 : "아무리 큰 대형 개발도 부패와 함께한다면 용인 시민에게는 큰 손실이 될 것입니다."]

유 후보는 외부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시정혁신 감시단을 만들고 대기업 유통단지 허가를 제한해 지역상권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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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 도시’ 용인시장 선거…‘지역 개발’ 공약 경쟁
    • 입력 2018-06-05 07:42:38
    • 수정2018-06-05 07: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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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는 경기, 인천 유권자를 위해 지방선거 격전지마다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하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급성장하는 도시, 경기도 용인으로 가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지난해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선 경기도 용인시.

난개발과 지역 불균형, 교통 인프라 부족 등에 대한 해결책이 이번 선거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 연계를 포함해 전 지역 도시철도화 등 교통난 해소를 약속했습니다.

[백군기/더불어민주당 후보 : "격자형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분당선을 연장해서..."]

백 후보는 첨단기업 유치와 경제자족도시 건설로 용인을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광교산 개발중지를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정찬민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산업단지 27곳을 추진했다고 자평하며, 일자리 8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 후보는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에 판교테크노밸리의 5배가 넘는 경제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정찬민/자유한국당 후보 : "100년 먹거리 우리 후손들이 대대손손 먹고 살 수 있는 우리의 경제 보고입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센터를 신설하고, 무료 창업카페를 조성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경제전문가임을 자처하는 바른미래당 김상국 후보는 대기업을 유치해 법인세 세수를 증대시키고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상국/바른미래당 후보 : "자식들이 다닐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들을 바로 우리 용인에 모시겠습니다."]

또 경전철 관련 부채를 시 예산이 아닌 투자 유치를 통해 해결하고 난개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유영욱 후보는 개발보다 부패척결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유영욱/민주평화당 후보 : "아무리 큰 대형 개발도 부패와 함께한다면 용인 시민에게는 큰 손실이 될 것입니다."]

유 후보는 외부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시정혁신 감시단을 만들고 대기업 유통단지 허가를 제한해 지역상권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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