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방범 벨 개발

입력 2018.06.05 (09:48) 수정 2018.06.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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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 대상 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 가운데 하나로 경보음을 울려 주위에 도움을 청하는 방범벨이 있는데요.

효과가 높지만 실제로 방범벨을 갖고 다니는 여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26살의 이 여성은 3년 전 늦은 밤 귀갓길에 모르는 남자가 말을 걸어 왔습니다.

[26살 여성 : '나중에는 팔을 붙잡혀서 무서워서 방범벨을 울렸어요."]

경보음이 울리자 남자는 놀라서 달아났다고 합니다.

아이치현 경찰 조사 결과 방범벨을 울리면 90% 가까이가 범행을 포기하고 달아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성인 여성 가운데 방범벨을 갖고 다니는 사람은 18%에 불과했는데요.

["어린 아이가 갖고 다니는 물건 같아요."]

["'삐-' 소리가 나니까 소리를 내기가 창피해요."]

그래서 아이치현 경찰은 성인 여성용 방범벨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것이 새로운 방범벨 시제품입니다.

카드 지갑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가방에 매달아도 자연스럽습니다.

소리도 기존 경고음에 다소 부드러운 느낌의 새로운 소리를 추가해 두 종류로 했습니다.

아이치현 경찰은 실험과 개량을 거쳐 새로운 방범벨을 실용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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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방범 벨 개발
    • 입력 2018-06-05 09:49:30
    • 수정2018-06-05 09: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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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 대상 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 가운데 하나로 경보음을 울려 주위에 도움을 청하는 방범벨이 있는데요.

효과가 높지만 실제로 방범벨을 갖고 다니는 여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26살의 이 여성은 3년 전 늦은 밤 귀갓길에 모르는 남자가 말을 걸어 왔습니다.

[26살 여성 : '나중에는 팔을 붙잡혀서 무서워서 방범벨을 울렸어요."]

경보음이 울리자 남자는 놀라서 달아났다고 합니다.

아이치현 경찰 조사 결과 방범벨을 울리면 90% 가까이가 범행을 포기하고 달아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성인 여성 가운데 방범벨을 갖고 다니는 사람은 18%에 불과했는데요.

["어린 아이가 갖고 다니는 물건 같아요."]

["'삐-' 소리가 나니까 소리를 내기가 창피해요."]

그래서 아이치현 경찰은 성인 여성용 방범벨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것이 새로운 방범벨 시제품입니다.

카드 지갑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가방에 매달아도 자연스럽습니다.

소리도 기존 경고음에 다소 부드러운 느낌의 새로운 소리를 추가해 두 종류로 했습니다.

아이치현 경찰은 실험과 개량을 거쳐 새로운 방범벨을 실용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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