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국무회의 의결…노동계 강경투쟁 예고

입력 2018.06.05 (19:09) 수정 2018.06.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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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저임금에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를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던 노동계는 강력반발했고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회의를 앞둔 시각,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정부서울청사앞에 모였습니다.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습니다.

결국, 개정안이 의결되자, 민주노총이 이번엔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가 악법을 의결했다며 최저임금 삭감법은 정권을 향하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순자/보건의료노조 위원장 : "가장 큰 공약으로 내세웠던 최저임금 마저도 이렇게 오히려 삭감하게 하면서 노동자들을 절망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진을 시작해 청와대 인근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안 통과에 항의하는 문화제를 가질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앞으로 오는 9일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한 대규모 투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노총도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추진하고 투쟁 수위도 높여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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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 국무회의 의결…노동계 강경투쟁 예고
    • 입력 2018-06-05 19:11:16
    • 수정2018-06-05 19:18:10
    뉴스 7
[앵커]

최저임금에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를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던 노동계는 강력반발했고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회의를 앞둔 시각,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정부서울청사앞에 모였습니다.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습니다.

결국, 개정안이 의결되자, 민주노총이 이번엔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가 악법을 의결했다며 최저임금 삭감법은 정권을 향하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순자/보건의료노조 위원장 : "가장 큰 공약으로 내세웠던 최저임금 마저도 이렇게 오히려 삭감하게 하면서 노동자들을 절망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진을 시작해 청와대 인근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안 통과에 항의하는 문화제를 가질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앞으로 오는 9일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한 대규모 투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노총도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추진하고 투쟁 수위도 높여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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