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에 부는 ‘경제 개혁’ 순풍
입력 2018.06.08 (06:44)
수정 2018.06.08 (06: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은 인구도 많고 자원도 풍부한 중앙아 최대의 소비시장입니다.
이미 2백개 넘는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 최근 외환 자유화 조치 등 경제 개혁 조치들이 잇따라 단행돼 경제활동에 더욱 유리한 조건들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즈베키스탄의 변화는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감지됩니다.
입국때 써내던 세관 신고서가 없어졌고 까다롭던 짐 검사도 간편해졌습니다.
통상 2시간 정도 걸리던 입국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다미노프/타슈켄트 공항 세관 검사관 : "우즈베크를 찾는 손님이 공항을 나오는데 2~3분 밖에 걸리지 않으면 첫 인상이 얼마나 좋겠어요."]
미르지요예프 새 대통령이 취임한 뒤 우즈베크 경제개혁이 시작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9월 외환 자유화 우선 조치를 발표하는 등 중요한 기업환경 개선조치들을 잇따라 단행했습니다.
이중환율 제도의 폐지가 가장 큰 변화입니다.
이전에는 정부 공식 환율과 두 배 차이 나는 시장 환율이 존재해 대규모 암달러 시장이 형성되고 경제활동의 투명성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우즈베크 정부가 외화 유출을 강력히 통제했기 때문에 해외 송금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송준하/서중물류 우즈베크 지사장 : "우즈베크 숨을 환전해서 한국이나 다른 나라로 송금하는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안될때는 1년 2년씩 환전을 대기하기도 했었죠."]
더구나 지난 2월에는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까지 허용돼 중앙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인 우즈베크 진출 기회가 더욱 넓어졌습니다.
[쿠치카로프/우즈베크 부총리 겸 재무장관 : "경제개혁은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지난해 3만 8천명이던 우즈베키스탄의 한국 관광객은 올해 8만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은 인구도 많고 자원도 풍부한 중앙아 최대의 소비시장입니다.
이미 2백개 넘는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 최근 외환 자유화 조치 등 경제 개혁 조치들이 잇따라 단행돼 경제활동에 더욱 유리한 조건들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즈베키스탄의 변화는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감지됩니다.
입국때 써내던 세관 신고서가 없어졌고 까다롭던 짐 검사도 간편해졌습니다.
통상 2시간 정도 걸리던 입국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다미노프/타슈켄트 공항 세관 검사관 : "우즈베크를 찾는 손님이 공항을 나오는데 2~3분 밖에 걸리지 않으면 첫 인상이 얼마나 좋겠어요."]
미르지요예프 새 대통령이 취임한 뒤 우즈베크 경제개혁이 시작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9월 외환 자유화 우선 조치를 발표하는 등 중요한 기업환경 개선조치들을 잇따라 단행했습니다.
이중환율 제도의 폐지가 가장 큰 변화입니다.
이전에는 정부 공식 환율과 두 배 차이 나는 시장 환율이 존재해 대규모 암달러 시장이 형성되고 경제활동의 투명성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우즈베크 정부가 외화 유출을 강력히 통제했기 때문에 해외 송금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송준하/서중물류 우즈베크 지사장 : "우즈베크 숨을 환전해서 한국이나 다른 나라로 송금하는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안될때는 1년 2년씩 환전을 대기하기도 했었죠."]
더구나 지난 2월에는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까지 허용돼 중앙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인 우즈베크 진출 기회가 더욱 넓어졌습니다.
[쿠치카로프/우즈베크 부총리 겸 재무장관 : "경제개혁은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지난해 3만 8천명이던 우즈베키스탄의 한국 관광객은 올해 8만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즈베크에 부는 ‘경제 개혁’ 순풍
-
- 입력 2018-06-08 06:46:46
- 수정2018-06-08 06:49:43
[앵커]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은 인구도 많고 자원도 풍부한 중앙아 최대의 소비시장입니다.
이미 2백개 넘는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 최근 외환 자유화 조치 등 경제 개혁 조치들이 잇따라 단행돼 경제활동에 더욱 유리한 조건들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즈베키스탄의 변화는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감지됩니다.
입국때 써내던 세관 신고서가 없어졌고 까다롭던 짐 검사도 간편해졌습니다.
통상 2시간 정도 걸리던 입국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다미노프/타슈켄트 공항 세관 검사관 : "우즈베크를 찾는 손님이 공항을 나오는데 2~3분 밖에 걸리지 않으면 첫 인상이 얼마나 좋겠어요."]
미르지요예프 새 대통령이 취임한 뒤 우즈베크 경제개혁이 시작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9월 외환 자유화 우선 조치를 발표하는 등 중요한 기업환경 개선조치들을 잇따라 단행했습니다.
이중환율 제도의 폐지가 가장 큰 변화입니다.
이전에는 정부 공식 환율과 두 배 차이 나는 시장 환율이 존재해 대규모 암달러 시장이 형성되고 경제활동의 투명성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우즈베크 정부가 외화 유출을 강력히 통제했기 때문에 해외 송금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송준하/서중물류 우즈베크 지사장 : "우즈베크 숨을 환전해서 한국이나 다른 나라로 송금하는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안될때는 1년 2년씩 환전을 대기하기도 했었죠."]
더구나 지난 2월에는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까지 허용돼 중앙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인 우즈베크 진출 기회가 더욱 넓어졌습니다.
[쿠치카로프/우즈베크 부총리 겸 재무장관 : "경제개혁은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지난해 3만 8천명이던 우즈베키스탄의 한국 관광객은 올해 8만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은 인구도 많고 자원도 풍부한 중앙아 최대의 소비시장입니다.
이미 2백개 넘는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 최근 외환 자유화 조치 등 경제 개혁 조치들이 잇따라 단행돼 경제활동에 더욱 유리한 조건들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즈베키스탄의 변화는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감지됩니다.
입국때 써내던 세관 신고서가 없어졌고 까다롭던 짐 검사도 간편해졌습니다.
통상 2시간 정도 걸리던 입국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다미노프/타슈켄트 공항 세관 검사관 : "우즈베크를 찾는 손님이 공항을 나오는데 2~3분 밖에 걸리지 않으면 첫 인상이 얼마나 좋겠어요."]
미르지요예프 새 대통령이 취임한 뒤 우즈베크 경제개혁이 시작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9월 외환 자유화 우선 조치를 발표하는 등 중요한 기업환경 개선조치들을 잇따라 단행했습니다.
이중환율 제도의 폐지가 가장 큰 변화입니다.
이전에는 정부 공식 환율과 두 배 차이 나는 시장 환율이 존재해 대규모 암달러 시장이 형성되고 경제활동의 투명성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우즈베크 정부가 외화 유출을 강력히 통제했기 때문에 해외 송금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송준하/서중물류 우즈베크 지사장 : "우즈베크 숨을 환전해서 한국이나 다른 나라로 송금하는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안될때는 1년 2년씩 환전을 대기하기도 했었죠."]
더구나 지난 2월에는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까지 허용돼 중앙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인 우즈베크 진출 기회가 더욱 넓어졌습니다.
[쿠치카로프/우즈베크 부총리 겸 재무장관 : "경제개혁은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지난해 3만 8천명이던 우즈베키스탄의 한국 관광객은 올해 8만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
-
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하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