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락사무소 추진단 개성공단 방문…“시설 점검”

입력 2018.06.08 (12:02) 수정 2018.06.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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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추진단이 오늘 개성공단을 찾아 현지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개성공단이 전면 가동 중단에 들어간 이후 우리 측 관계자가 방문하는 건 2년 4개월 만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추진단이 개성공단 현장 점검을 위해 오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했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끄는 추진단 14명은 오늘 오전 8시 반쯤 남북 출입사무소를 출발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향했습니다.

[천해성/통일부 차관 : "공동연락사무소가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오늘 철저하게 관련 시설 등을 점검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우리 측 관계자가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건 2016년 2월 전면 가동 중단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추진단은 개성공단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함께 공동 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시설 점검을 벌인 뒤 돌아올 계획입니다.

이어,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공동연락사무소 시설 개보수와 임시 사무소 가동 준비를 위해 북측과 협의를 계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공동 연락사무소가 설치될 후보지로는 남북 교류협력 협의사무소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앞서 남북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합의했고, 지난 1일 고위급 회담에서 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 안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개성공단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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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연락사무소 추진단 개성공단 방문…“시설 점검”
    • 입력 2018-06-08 12:04:47
    • 수정2018-06-08 12:09:59
    뉴스 12
[앵커]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추진단이 오늘 개성공단을 찾아 현지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개성공단이 전면 가동 중단에 들어간 이후 우리 측 관계자가 방문하는 건 2년 4개월 만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추진단이 개성공단 현장 점검을 위해 오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했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끄는 추진단 14명은 오늘 오전 8시 반쯤 남북 출입사무소를 출발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향했습니다.

[천해성/통일부 차관 : "공동연락사무소가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오늘 철저하게 관련 시설 등을 점검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우리 측 관계자가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건 2016년 2월 전면 가동 중단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추진단은 개성공단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함께 공동 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시설 점검을 벌인 뒤 돌아올 계획입니다.

이어,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공동연락사무소 시설 개보수와 임시 사무소 가동 준비를 위해 북측과 협의를 계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공동 연락사무소가 설치될 후보지로는 남북 교류협력 협의사무소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앞서 남북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합의했고, 지난 1일 고위급 회담에서 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 안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개성공단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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