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 내일 2시간 단독 회담…‘세기의 담판’ 주목

입력 2018.06.11 (19:07) 수정 2018.06.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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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싱가포르 국제미디어센터에 나가있는 한성원 기자 연결해서 이 시각 현지 분위기와 내일 회담 전망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한성원 기자, 이제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북미 회담 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주시죠?

[기자]

네, 북미정상간 담판은 이곳 싱가포르 시각 내일 오전 9시, 그러니까 한국 시각으로는 내일 오전 10시 시작됩니다.

백악관 기자단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내일 오전에 두 정상 간 단독회담이 열리는데요. 이게 두 시간 정도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참모들이 배석한 확대정상회담이 열리는데, 확대회담은 한 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회담이 12일을 넘겨서 13일까지 하루 더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정작 관심은 회담 결과인데요, 어떻게 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낮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서 회담 준비를 신중하게 해온 만큼 내일 회담은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관계자는 회담이 잘되면 미국과 북한이 공동선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오늘 트위터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수 없는 비핵화 즉 CVID를 거듭 언급하며 미국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는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숙소인 샹그리라 호텔에서 회담 준비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막판까지 비핵화 의제를 놓고 북미 간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내일 세기의 담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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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정상, 내일 2시간 단독 회담…‘세기의 담판’ 주목
    • 입력 2018-06-11 19:10:17
    • 수정2018-06-11 19: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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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싱가포르 국제미디어센터에 나가있는 한성원 기자 연결해서 이 시각 현지 분위기와 내일 회담 전망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한성원 기자, 이제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북미 회담 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주시죠?

[기자]

네, 북미정상간 담판은 이곳 싱가포르 시각 내일 오전 9시, 그러니까 한국 시각으로는 내일 오전 10시 시작됩니다.

백악관 기자단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내일 오전에 두 정상 간 단독회담이 열리는데요. 이게 두 시간 정도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참모들이 배석한 확대정상회담이 열리는데, 확대회담은 한 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회담이 12일을 넘겨서 13일까지 하루 더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정작 관심은 회담 결과인데요, 어떻게 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낮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서 회담 준비를 신중하게 해온 만큼 내일 회담은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관계자는 회담이 잘되면 미국과 북한이 공동선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오늘 트위터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수 없는 비핵화 즉 CVID를 거듭 언급하며 미국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는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숙소인 샹그리라 호텔에서 회담 준비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막판까지 비핵화 의제를 놓고 북미 간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내일 세기의 담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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