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똑똑한 협상가”…쏟아낸 칭찬

입력 2018.06.12 (21:25) 수정 2018.06.12 (21: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북핵 위기가 고조됐을때엔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막말을 퍼부었었는데요.

오늘(12일)은 똑똑하고 재능있는 협상가라며 칭찬을 쏟아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해 8월 : "북한은 세상에서 본 적이 없는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으로 한반도에는 전쟁 위기설이 불거졌습니다.

이후 두 정상은 누구의 핵 버튼이 더 크고 강력한지를 두고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북핵 위기가 정점으로 치닫던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추가제재 등을 언급하며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병든 강아지라며 조롱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해 11월 29일 : "꼬마 로켓맨, 그는 병든 강아지입니다."]

하지만 얼굴을 처음 마주한 오늘(12일),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똑똑한 협상가라며 치켜 세웠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인격도 좋고 매우 똑똑합니다. 훌륭한 협상가입니다. 협상할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김 위원장에 대해 새롭고 긍정적인 평가도 내놨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은 아주 재능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나라를 매우 사랑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특별한 유대를 갖게됐다며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도 미소와 친근한 스킨쉽으로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김정은, 똑똑한 협상가”…쏟아낸 칭찬
    • 입력 2018-06-12 21:26:40
    • 수정2018-06-12 21:28:24
    뉴스 9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북핵 위기가 고조됐을때엔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막말을 퍼부었었는데요.

오늘(12일)은 똑똑하고 재능있는 협상가라며 칭찬을 쏟아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해 8월 : "북한은 세상에서 본 적이 없는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으로 한반도에는 전쟁 위기설이 불거졌습니다.

이후 두 정상은 누구의 핵 버튼이 더 크고 강력한지를 두고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북핵 위기가 정점으로 치닫던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추가제재 등을 언급하며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병든 강아지라며 조롱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해 11월 29일 : "꼬마 로켓맨, 그는 병든 강아지입니다."]

하지만 얼굴을 처음 마주한 오늘(12일),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똑똑한 협상가라며 치켜 세웠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인격도 좋고 매우 똑똑합니다. 훌륭한 협상가입니다. 협상할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김 위원장에 대해 새롭고 긍정적인 평가도 내놨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은 아주 재능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나라를 매우 사랑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특별한 유대를 갖게됐다며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도 미소와 친근한 스킨쉽으로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