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리허설 끝났다…“전지훈련 성과 만족”

입력 2018.06.12 (21:49) 수정 2018.06.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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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세네갈전을 끝으로 모든 실전 점검을 마쳤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열흘간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성과에 만족한다며 9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랭킹 27위 세네갈을 상대로 우리는 거칠게 맞불을 놓았지만 후반 김신욱의 자책골에 이어, 페널티킥까지 내줘 2대 0으로 졌습니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기간 동안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거둔 신태용 감독은 지금은 만들어가는 과정일 뿐이라며 비교적 후하게 자체 점수를 매겼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어떻게하든 스웨덴을 잡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고, 전훈 성과에 대해선 만족하고 있습니다. 90점 정도..."]

하지만 뒤늦은 체력 훈련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떨어트린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고, 볼리비아전에선 김신욱을 선발로 기용한 게 트릭이었다고 말해 소모적인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어제 세네갈전에선 이용이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는 등 마지막까지 부상 악몽이 맴돌았습니다.

[이용/축구대표팀 수비수 : "(괜찮아요?) 괜찮아요. 정신차리고 잘 해야죠."]

이 모든 우려와 기대를 함께 안고 오스트리아를 떠나 담담하게 러시아로 발걸음을 옮긴 신태용 호.

이제 모든 모의고사는 끝났습니다. 오답노트를 잘 정리해서 오는 18일 스웨덴전에 실력으로 보여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레오강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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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리허설 끝났다…“전지훈련 성과 만족”
    • 입력 2018-06-12 21:50:48
    • 수정2018-06-12 21:55:46
    뉴스 9
[앵커]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세네갈전을 끝으로 모든 실전 점검을 마쳤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열흘간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성과에 만족한다며 9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랭킹 27위 세네갈을 상대로 우리는 거칠게 맞불을 놓았지만 후반 김신욱의 자책골에 이어, 페널티킥까지 내줘 2대 0으로 졌습니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기간 동안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거둔 신태용 감독은 지금은 만들어가는 과정일 뿐이라며 비교적 후하게 자체 점수를 매겼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어떻게하든 스웨덴을 잡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고, 전훈 성과에 대해선 만족하고 있습니다. 90점 정도..."] 하지만 뒤늦은 체력 훈련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떨어트린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고, 볼리비아전에선 김신욱을 선발로 기용한 게 트릭이었다고 말해 소모적인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어제 세네갈전에선 이용이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는 등 마지막까지 부상 악몽이 맴돌았습니다. [이용/축구대표팀 수비수 : "(괜찮아요?) 괜찮아요. 정신차리고 잘 해야죠."] 이 모든 우려와 기대를 함께 안고 오스트리아를 떠나 담담하게 러시아로 발걸음을 옮긴 신태용 호. 이제 모든 모의고사는 끝났습니다. 오답노트를 잘 정리해서 오는 18일 스웨덴전에 실력으로 보여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레오강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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