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창이공항

입력 2018.06.12 (23:24) 수정 2018.06.1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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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북한으로 떠날 가능성이 언급됐는데요.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이승철 기자 연결합니다.

이 기자, 창이 공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의 취재진이 김 위원장의 출국 장면을 담기 위해 창이 공항에 모여 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은 출국에 대비해 철책을 세운 출입구에서 백 미터 밖으로 취재진을 이동시켰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저녁 6시를 넘기면서 경찰력을 증원해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한 뒤 숙소에 복귀해 2박 3일의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수행원들은 지하주차장으로 분주하게 짐을 날랐고, 현지시각으로 (몇)시쯤 숙소를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수행원과 화물만 이동하는지 김정은 위원장도 출국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당초, 회담이 끝나면 현지시각으로 오후 3-4시쯤 출국한다는 얘기가 돌았지만, 북한으로 타고 갈 중국 전용기가 싱가포르 창이 공항으로 오고 있다는 정보가 알려지면서 빨라도 오늘 밤, 늦으면 내일 새벽이나 아침에 출국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김정은 위원장은 숙소에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귀국 항공편인 2대의 747기는 현지시각으로 저녁 6시 반에서 7시 사이에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입국했던 그제도 김 위원장이 내린 뒤 3시간 만에 전용기가 떠났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자정 전에 귀국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귀국 항로는 빠른 공해를 이용하기보다 싱가포르 입국 때처럼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쉽도록 베트남과 하이난 섬을 거쳐 중국 본토를 종단해 북한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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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창이공항
    • 입력 2018-06-12 23:27:49
    • 수정2018-06-13 0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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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북한으로 떠날 가능성이 언급됐는데요.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이승철 기자 연결합니다.

이 기자, 창이 공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의 취재진이 김 위원장의 출국 장면을 담기 위해 창이 공항에 모여 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은 출국에 대비해 철책을 세운 출입구에서 백 미터 밖으로 취재진을 이동시켰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저녁 6시를 넘기면서 경찰력을 증원해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한 뒤 숙소에 복귀해 2박 3일의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수행원들은 지하주차장으로 분주하게 짐을 날랐고, 현지시각으로 (몇)시쯤 숙소를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수행원과 화물만 이동하는지 김정은 위원장도 출국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당초, 회담이 끝나면 현지시각으로 오후 3-4시쯤 출국한다는 얘기가 돌았지만, 북한으로 타고 갈 중국 전용기가 싱가포르 창이 공항으로 오고 있다는 정보가 알려지면서 빨라도 오늘 밤, 늦으면 내일 새벽이나 아침에 출국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김정은 위원장은 숙소에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귀국 항공편인 2대의 747기는 현지시각으로 저녁 6시 반에서 7시 사이에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입국했던 그제도 김 위원장이 내린 뒤 3시간 만에 전용기가 떠났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자정 전에 귀국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귀국 항로는 빠른 공해를 이용하기보다 싱가포르 입국 때처럼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쉽도록 베트남과 하이난 섬을 거쳐 중국 본토를 종단해 북한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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