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말 고삐 놓쳐…음주운전 체포

입력 2018.06.15 (23:36) 수정 2018.06.1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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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말을 타다가 말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보행자를 다치게 한 남성에 대해 음주 운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승마 행렬이 열리는 축제 현장입니다.

훈련된 말 수십 마리가 음악에 맞춰 행진하는데요.

한 마리가 갑자기 날뛰기 시작하더니 등에 탄 남성을 내동댕이칩니다.

흥분한 말은 구경꾼들을 향해 돌진했고, 8살 어린이가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엘리자베스 로먼/목격자 : "저는 할머니가 안 다쳤는지 살폈고, 곧바로 피신시켰어요. 말은 고삐가 풀리면 날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거든요."]

경찰을 술을 마시고 말을 몬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앨런 타메즈/경찰관 : "경찰 생활 20년 만에 음주 승마한 사람을 체포하기는 처음입니다."]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말을 통제할 책임이 있는데, 술을 마신 채 과격하게 몰아 말을 난폭하게 만든 원인이 됐다는 겁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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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말 고삐 놓쳐…음주운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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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말을 타다가 말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보행자를 다치게 한 남성에 대해 음주 운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승마 행렬이 열리는 축제 현장입니다.

훈련된 말 수십 마리가 음악에 맞춰 행진하는데요.

한 마리가 갑자기 날뛰기 시작하더니 등에 탄 남성을 내동댕이칩니다.

흥분한 말은 구경꾼들을 향해 돌진했고, 8살 어린이가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엘리자베스 로먼/목격자 : "저는 할머니가 안 다쳤는지 살폈고, 곧바로 피신시켰어요. 말은 고삐가 풀리면 날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거든요."]

경찰을 술을 마시고 말을 몬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앨런 타메즈/경찰관 : "경찰 생활 20년 만에 음주 승마한 사람을 체포하기는 처음입니다."]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말을 통제할 책임이 있는데, 술을 마신 채 과격하게 몰아 말을 난폭하게 만든 원인이 됐다는 겁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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