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재원, 지인 음주·뺑소니 처벌 낮추려 검찰 압력 의혹

입력 2018.06.20 (12:25) 수정 2018.06.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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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지인의 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해, 검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인터넷 매체는 2014년 김주수 당시 새누리당 의성군수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 후보가 과거 음주 교통사고를 냈을 때 담당 검사에게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는 김 의원의 발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김 의원은 자신의 부탁에 담당 검사가 벌금이나 세게 때리겠다고 답했다고 주장했고, 김 후보는 실제 벌금 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농림부 차관 출신인 김 후보는 2005년 혈중 알코올 농도 0.154%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김 의원 측은 이에 대해 지인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덕담 차원에서 한 말이라며 따로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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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김재원, 지인 음주·뺑소니 처벌 낮추려 검찰 압력 의혹
    • 입력 2018-06-20 12:26:31
    • 수정2018-06-20 12:28:27
    뉴스 12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지인의 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해, 검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인터넷 매체는 2014년 김주수 당시 새누리당 의성군수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 후보가 과거 음주 교통사고를 냈을 때 담당 검사에게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는 김 의원의 발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김 의원은 자신의 부탁에 담당 검사가 벌금이나 세게 때리겠다고 답했다고 주장했고, 김 후보는 실제 벌금 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농림부 차관 출신인 김 후보는 2005년 혈중 알코올 농도 0.154%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김 의원 측은 이에 대해 지인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덕담 차원에서 한 말이라며 따로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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