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월드컵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정집 대여

입력 2018.06.21 (09:49) 수정 2018.06.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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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외곽에 사는 안드레이 씨 부부.

이 젊은 부부는 월드컵 동안 자신들이 사는 이 아파트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빌려주고 그간 부모님 집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대여료는 하루에 100유로, 한화 13만 원 정돈데요.

이렇게 아파트 한 달 대여로 얻는 수입은 이 가정 평균 월수입의 몇 배로 꽤 짭짤합니다.

[율리아/아파트 주민 : "월드컵이 해마다 열리는 행사는 아니지만 우리에게는 꽤 도움이 돼 좋습니다."]

월드컵 기간 몰려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자 이들에게 집 대여를 하는 주인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월드컵 특수를 기대했던 호텔들은 울상입니다.

이 호텔의 스위트 룸은 성수기 금액이 적용돼 최고 하루 800만 원까지 올랐는데요.

높은 가격 때문인지 정작 월드컵 관광객들의 예약은 거의 없고 월드컵 기간이라 일반 투숙객도 끊긴 상탭니다.

[유니스/호텔 주인 : "이번 달은 호텔을 연 이래로 가장 손님이 없네요."]

가정집 대여 주인과 호텔 주인의 희비가 엇갈리는데요.

안드레이 씨 부부는 집 대여로 얻은 추가 수입으로 여름휴가를 즐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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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월드컵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정집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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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6-21 09: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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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외곽에 사는 안드레이 씨 부부.

이 젊은 부부는 월드컵 동안 자신들이 사는 이 아파트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빌려주고 그간 부모님 집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대여료는 하루에 100유로, 한화 13만 원 정돈데요.

이렇게 아파트 한 달 대여로 얻는 수입은 이 가정 평균 월수입의 몇 배로 꽤 짭짤합니다.

[율리아/아파트 주민 : "월드컵이 해마다 열리는 행사는 아니지만 우리에게는 꽤 도움이 돼 좋습니다."]

월드컵 기간 몰려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자 이들에게 집 대여를 하는 주인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월드컵 특수를 기대했던 호텔들은 울상입니다.

이 호텔의 스위트 룸은 성수기 금액이 적용돼 최고 하루 800만 원까지 올랐는데요.

높은 가격 때문인지 정작 월드컵 관광객들의 예약은 거의 없고 월드컵 기간이라 일반 투숙객도 끊긴 상탭니다.

[유니스/호텔 주인 : "이번 달은 호텔을 연 이래로 가장 손님이 없네요."]

가정집 대여 주인과 호텔 주인의 희비가 엇갈리는데요.

안드레이 씨 부부는 집 대여로 얻은 추가 수입으로 여름휴가를 즐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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