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FTA’ 논의

입력 2018.06.22 (21:13) 수정 2018.06.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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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를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2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한러간 FTA 추진과 한반도 비핵화. 동북아 평화 번영 구축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하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모스크바를 처음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크렘린 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취임 이후 벌써 3번째 만남입니다.

양 정상은 한러간 실질협력 증대 방안을 비롯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러간 12건의 양해각서 체결식이 끝난 뒤 양 정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앞서 문 대통령은, 한러간에 FTA를 추진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우선 서비스.투자 분야에서 시작하고 현재는 양국이 국내 절차에 착수하는 수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양국의 FTA 추진과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상품 분야까지 확대돼 상호호혜적이고 포괄적인 FTA가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되기를 바랍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양 정상이 합의한 한·유라시아 FTA와 동시에 한·러 FTA 체결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회견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23일) 로스토프나도누를 방문해 월드컵 한국대 멕시코전 경기를 관람하고 축구 대표팀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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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FTA’ 논의
    • 입력 2018-06-22 21:15:34
    • 수정2018-06-22 21: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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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를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2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한러간 FTA 추진과 한반도 비핵화. 동북아 평화 번영 구축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하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모스크바를 처음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크렘린 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취임 이후 벌써 3번째 만남입니다.

양 정상은 한러간 실질협력 증대 방안을 비롯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러간 12건의 양해각서 체결식이 끝난 뒤 양 정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앞서 문 대통령은, 한러간에 FTA를 추진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우선 서비스.투자 분야에서 시작하고 현재는 양국이 국내 절차에 착수하는 수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양국의 FTA 추진과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상품 분야까지 확대돼 상호호혜적이고 포괄적인 FTA가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되기를 바랍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양 정상이 합의한 한·유라시아 FTA와 동시에 한·러 FTA 체결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회견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23일) 로스토프나도누를 방문해 월드컵 한국대 멕시코전 경기를 관람하고 축구 대표팀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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