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이겨야 하는 멕시코전, 뜻밖의 변수 ‘더위’

입력 2018.06.22 (21:29) 수정 2018.06.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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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선수들은 내일(23일) 멕시코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습니다.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이지만 멕시코팀 전력이 워낙 만만치 않은 데다 경기장 현지의 찜통 더위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현지에서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이스캠프에서 비행기로 두시간 여를 이동한 곳 로스토프 나도누.

상트페테르부르크보다 남쪽에 위치해 평균기온이 5도가 높습니다.

멕시코전에 대한 극도의 긴장감 때문인지 첩보 영화의 비밀 작전처럼 철통 보안 속에 입성한 대표팀.

뜻밖의 변수 더위를 만났습니다.

[파세르바/로스토프 아레나 시설담당자 : "내일 경기인데 비 예보도 없어서 더위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더위 식히는 물뿌리기 작업 등을 더 많이 하려고 합니다."]

쌀쌀하게 느껴질 정도로 궂은 날씨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사흘이나 훈련해 온 대표팀에게는 갑작스런 기온 차이가 부담입니다.

경기가 한창 진행될 시간에 기온 차를 살펴보겠습니다. 이곳 기온은 31도를 가리키고 있고요, 베이스캠프는 17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날씨 변수가 등장하면서 현지 적응이 중요해진 가운데, 우리 선수들은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를 집중 분석하며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구자철/축구 국가대표 : "치차리토 선수 한명을 벽에 두고 수비 하면서 역습으로 굉장히 빨리 전개를 하면서 양쪽 공격전개를 굉장히 빨리 가져왔는데요. 그런 패턴들을 종합적으로 준비를 해야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멕시코에 지면 사실상 16강의 희망이 사라지는 만큼, 우리 선수들은 비장한 각오로 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로스토프나도누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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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드시 이겨야 하는 멕시코전, 뜻밖의 변수 ‘더위’
    • 입력 2018-06-22 21:31:49
    • 수정2018-06-22 21: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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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선수들은 내일(23일) 멕시코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습니다.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이지만 멕시코팀 전력이 워낙 만만치 않은 데다 경기장 현지의 찜통 더위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현지에서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이스캠프에서 비행기로 두시간 여를 이동한 곳 로스토프 나도누.

상트페테르부르크보다 남쪽에 위치해 평균기온이 5도가 높습니다.

멕시코전에 대한 극도의 긴장감 때문인지 첩보 영화의 비밀 작전처럼 철통 보안 속에 입성한 대표팀.

뜻밖의 변수 더위를 만났습니다.

[파세르바/로스토프 아레나 시설담당자 : "내일 경기인데 비 예보도 없어서 더위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더위 식히는 물뿌리기 작업 등을 더 많이 하려고 합니다."]

쌀쌀하게 느껴질 정도로 궂은 날씨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사흘이나 훈련해 온 대표팀에게는 갑작스런 기온 차이가 부담입니다.

경기가 한창 진행될 시간에 기온 차를 살펴보겠습니다. 이곳 기온은 31도를 가리키고 있고요, 베이스캠프는 17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날씨 변수가 등장하면서 현지 적응이 중요해진 가운데, 우리 선수들은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를 집중 분석하며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구자철/축구 국가대표 : "치차리토 선수 한명을 벽에 두고 수비 하면서 역습으로 굉장히 빨리 전개를 하면서 양쪽 공격전개를 굉장히 빨리 가져왔는데요. 그런 패턴들을 종합적으로 준비를 해야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멕시코에 지면 사실상 16강의 희망이 사라지는 만큼, 우리 선수들은 비장한 각오로 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로스토프나도누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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