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아쉬운 패배…‘뜨거운 눈물’

입력 2018.06.24 (21:31) 수정 2018.06.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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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전은 손흥민의 분투가 빛났지만, 2대 1로 아쉽게 패배했는데요.

멋진 만회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경기 후 끝내 울음을 터뜨렸고, 라커룸도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로스토프 나도누에서 하무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추가 시간 환상적인 골을 터트린 손흥민.

하지만 경기 후 그의 얼굴엔 그늘이 깊게 드리웠습니다.

패배의 안타까움과 에이스의 중압감이 어깨를 짓눌렀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결과는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저희 능력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조금이나마 재미있는 모습..."]

손흥민은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일단은 너무나도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감사, 감사드립니다."]

라커룸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에 감정이 복받친 듯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아쉬움의 크기는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잘했어요. 응."]

라커룸은 말 그대로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모든 것을 쏟아부은 대표팀은 지친 몸을 이끌고 늦은 밤 베이스캠프에 복귀했습니다.

아쉬운 경기였지만 최선을 다했고, 아직 16강 진출의 가능성은 살아있기에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습니다.

독일전에 앞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로스토프 나도누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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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아쉬운 패배…‘뜨거운 눈물’
    • 입력 2018-06-24 21:32:11
    • 수정2018-06-24 21:50:34
    뉴스 9
[앵커]

멕시코전은 손흥민의 분투가 빛났지만, 2대 1로 아쉽게 패배했는데요.

멋진 만회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경기 후 끝내 울음을 터뜨렸고, 라커룸도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로스토프 나도누에서 하무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추가 시간 환상적인 골을 터트린 손흥민.

하지만 경기 후 그의 얼굴엔 그늘이 깊게 드리웠습니다.

패배의 안타까움과 에이스의 중압감이 어깨를 짓눌렀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결과는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저희 능력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조금이나마 재미있는 모습..."]

손흥민은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일단은 너무나도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감사, 감사드립니다."]

라커룸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에 감정이 복받친 듯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아쉬움의 크기는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잘했어요. 응."]

라커룸은 말 그대로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모든 것을 쏟아부은 대표팀은 지친 몸을 이끌고 늦은 밤 베이스캠프에 복귀했습니다.

아쉬운 경기였지만 최선을 다했고, 아직 16강 진출의 가능성은 살아있기에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습니다.

독일전에 앞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로스토프 나도누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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