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통한의 PK 실점…미숙한 문전 수비

입력 2018.06.24 (21:33) 수정 2018.06.2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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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웨덴전에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우리는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주면서 PK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목되던 문전 수비의 미숙함이 2연패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의 빠른 역습을 막으려는 장현수가 손을 들고 태클을 시도합니다.

손에 공이 맞아 페널티킥 허용.

위험 지역 안에서 수비수의 미숙한 판단 하나가, 전반 26분 만에 뼈아픈 실점으로 이어집니다.

전반 초반 멕시코를 압도하며 주도권을 잡아가던 시점이기에 이 태클 하나의 후폭풍이 너무 컸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 "물론 판단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축구의 기본에서 볼때 저 장면에서는 태클을 들어가면 안되는 장면입니다. 어린 선수들도 보고 있거든요."]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페널티킥 실점.

예상치 못한 조기 실점에 선수들은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이른 실점을 통해서 저희 선수들이 조금은 밸러스 부분이 많이 깨졌던 것 같습니다."]

동점골을 위해 투혼을 불사르던 후반 21분 역습 위기에서, 또 한번 장현수가 태클로 벗겨집니다.

치차리토의 슈팅 각도만 좁혀줬으면 되는 상황에서 지나친 의욕으로 몸을 던진 게 오히려 화를 자초했습니다.

수비수들의 잇단 판단 미스에도 조현우 골키퍼는 2경기 연속 선방쇼를 펼치며 실점을 최소화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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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도 통한의 PK 실점…미숙한 문전 수비
    • 입력 2018-06-24 21:33:32
    • 수정2018-06-24 21: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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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웨덴전에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우리는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주면서 PK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목되던 문전 수비의 미숙함이 2연패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의 빠른 역습을 막으려는 장현수가 손을 들고 태클을 시도합니다.

손에 공이 맞아 페널티킥 허용.

위험 지역 안에서 수비수의 미숙한 판단 하나가, 전반 26분 만에 뼈아픈 실점으로 이어집니다.

전반 초반 멕시코를 압도하며 주도권을 잡아가던 시점이기에 이 태클 하나의 후폭풍이 너무 컸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 "물론 판단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축구의 기본에서 볼때 저 장면에서는 태클을 들어가면 안되는 장면입니다. 어린 선수들도 보고 있거든요."]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페널티킥 실점.

예상치 못한 조기 실점에 선수들은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이른 실점을 통해서 저희 선수들이 조금은 밸러스 부분이 많이 깨졌던 것 같습니다."]

동점골을 위해 투혼을 불사르던 후반 21분 역습 위기에서, 또 한번 장현수가 태클로 벗겨집니다.

치차리토의 슈팅 각도만 좁혀줬으면 되는 상황에서 지나친 의욕으로 몸을 던진 게 오히려 화를 자초했습니다.

수비수들의 잇단 판단 미스에도 조현우 골키퍼는 2경기 연속 선방쇼를 펼치며 실점을 최소화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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