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 장마…최고 200mm 장맛비

입력 2018.06.25 (19:00) 수정 2018.06.25 (1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올여름 장마가 시작됩니다.

내일 오전부터 수도권에 많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모레는 남부지방에 최고 200mm의 집중호우도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일은 중부지방으로 크게 북상합니다.

새벽에 호남 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아침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장마전선이 휴전선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여 내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주로 중부지방에, 특히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에는 장마전선이 북한 지역까지 더욱 북상해 충청과 남부, 제주도는 비가 주춤하겠습니다.

그러나 모레는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모레 새벽부터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지리산 부근에 최고 200mm, 충청과 남부지방에 80에서 150, 수도권에도 많게는 12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장마전선은 목요일까지 남부지방에 비를 뿌린 뒤 남해상으로 잠시 남하하겠습니다.

토요일에는 남부지방을 거쳐 일요일에는 다시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며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올해 장마는 예년처럼 앞으로 한 달가량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북 진동을 하면서 좁은 지역에 비를 쏟아붓는 국지성 집중호우도 잦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갑자기 퍼붓는 비에 저지대에선 침수 피해가 날 수 있어 배수로를 점검하고, 축대와 공사장, 비탈면 등을 살피는 등 장맛비에 본격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부터 전국 장마…최고 200mm 장맛비
    • 입력 2018-06-25 19:02:06
    • 수정2018-06-25 19:51:35
    뉴스 7
[앵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올여름 장마가 시작됩니다.

내일 오전부터 수도권에 많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모레는 남부지방에 최고 200mm의 집중호우도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일은 중부지방으로 크게 북상합니다.

새벽에 호남 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아침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장마전선이 휴전선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여 내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주로 중부지방에, 특히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에는 장마전선이 북한 지역까지 더욱 북상해 충청과 남부, 제주도는 비가 주춤하겠습니다.

그러나 모레는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모레 새벽부터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지리산 부근에 최고 200mm, 충청과 남부지방에 80에서 150, 수도권에도 많게는 12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장마전선은 목요일까지 남부지방에 비를 뿌린 뒤 남해상으로 잠시 남하하겠습니다.

토요일에는 남부지방을 거쳐 일요일에는 다시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며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올해 장마는 예년처럼 앞으로 한 달가량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북 진동을 하면서 좁은 지역에 비를 쏟아붓는 국지성 집중호우도 잦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갑자기 퍼붓는 비에 저지대에선 침수 피해가 날 수 있어 배수로를 점검하고, 축대와 공사장, 비탈면 등을 살피는 등 장맛비에 본격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