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대선 후보간 북핵회담 가능성
입력 2002.10.1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통령과 대선후보들 간의 청와대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서 청와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자며 김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제의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대통령을 만나 이 문제에 관하여 정부의 설명과 대응방안을 듣고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전달할 것입니다.
⊙기자: 이회창 후보는 또 북한의 핵개발 즉각 포기와 국제원자력기구 사찰 수용을, 정부측에는 사태해결 전까지 대북지원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대통령과 대선후보들 간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회담 참석 후보의 범위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대통령과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이 함께 만날 것을 제안합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습니다.
⊙기자: 노 후보는 북한이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하고 국내적으로는 국론통일이 중요하다고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회담제의에 대해 정몽준 의원측은 대선후보가 모두 참여한다면 응하겠다고 밝혔고 권영길 후보도 회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김 대통령이 그 동안 대북문제에 대한 초당적 대응을 강조해 왔다며 회담 방법과 일정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청와대 회담은 김대중 대통령의 APEC 정상외교가 끝난 직후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서 청와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자며 김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제의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대통령을 만나 이 문제에 관하여 정부의 설명과 대응방안을 듣고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전달할 것입니다.
⊙기자: 이회창 후보는 또 북한의 핵개발 즉각 포기와 국제원자력기구 사찰 수용을, 정부측에는 사태해결 전까지 대북지원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대통령과 대선후보들 간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회담 참석 후보의 범위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대통령과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이 함께 만날 것을 제안합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습니다.
⊙기자: 노 후보는 북한이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하고 국내적으로는 국론통일이 중요하다고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회담제의에 대해 정몽준 의원측은 대선후보가 모두 참여한다면 응하겠다고 밝혔고 권영길 후보도 회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김 대통령이 그 동안 대북문제에 대한 초당적 대응을 강조해 왔다며 회담 방법과 일정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청와대 회담은 김대중 대통령의 APEC 정상외교가 끝난 직후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대통령-대선 후보간 북핵회담 가능성
-
- 입력 2002-10-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통령과 대선후보들 간의 청와대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서 청와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자며 김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제의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대통령을 만나 이 문제에 관하여 정부의 설명과 대응방안을 듣고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전달할 것입니다.
⊙기자: 이회창 후보는 또 북한의 핵개발 즉각 포기와 국제원자력기구 사찰 수용을, 정부측에는 사태해결 전까지 대북지원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대통령과 대선후보들 간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회담 참석 후보의 범위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대통령과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이 함께 만날 것을 제안합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습니다.
⊙기자: 노 후보는 북한이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하고 국내적으로는 국론통일이 중요하다고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회담제의에 대해 정몽준 의원측은 대선후보가 모두 참여한다면 응하겠다고 밝혔고 권영길 후보도 회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김 대통령이 그 동안 대북문제에 대한 초당적 대응을 강조해 왔다며 회담 방법과 일정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청와대 회담은 김대중 대통령의 APEC 정상외교가 끝난 직후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