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경제협력 코메콘 해체 위기

입력 1990.01.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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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EC 구주 공동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 49년에 소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경제협력 기구인 코메콘, 즉 동유럽 상호 경제 원조회의가 회원국들의 전년 개편 요구에 따라서 해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김관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관상 기자 :

체코슬로바키아는 코메콘의 전면적인 개편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탈퇴하겠다고 주장하고 있고 폴란드도 코메콘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제45차 코메콘 총회에 참석 할 소련 대표단의 오가노프도 코메콘이 자난 70년 이후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해서 기구의 개편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코메콘은 지난 49년 서방측의 마션 플랜에 맞서서 소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경제협력 기구로 그동안 구상 무역 형태를 취해왔고 특히 루블화의 사용은 다른 회원국으로부터 착취라는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이 기구에는 바르샤바 회원국과 쿠바, 몽고, 베트남 등 모두 10나라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잇따른 해체나 개편 주장으로 코메콘은 근본적인 기구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떤 형식으로 바뀔 것인지는 오는 9일 불가리아의 수도인 소피아의 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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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경제협력 코메콘 해체 위기
    • 입력 1990-01-05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EC 구주 공동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 49년에 소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경제협력 기구인 코메콘, 즉 동유럽 상호 경제 원조회의가 회원국들의 전년 개편 요구에 따라서 해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김관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관상 기자 :

체코슬로바키아는 코메콘의 전면적인 개편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탈퇴하겠다고 주장하고 있고 폴란드도 코메콘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제45차 코메콘 총회에 참석 할 소련 대표단의 오가노프도 코메콘이 자난 70년 이후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해서 기구의 개편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코메콘은 지난 49년 서방측의 마션 플랜에 맞서서 소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경제협력 기구로 그동안 구상 무역 형태를 취해왔고 특히 루블화의 사용은 다른 회원국으로부터 착취라는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이 기구에는 바르샤바 회원국과 쿠바, 몽고, 베트남 등 모두 10나라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잇따른 해체나 개편 주장으로 코메콘은 근본적인 기구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떤 형식으로 바뀔 것인지는 오는 9일 불가리아의 수도인 소피아의 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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