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폭 인사 이동 예상

입력 1990.01.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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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각 금융기관이 다음 달에 대규모 인사 이동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복수 전무 제도가 처음 도입되기 때문에 예년보다 승인 인사 폭도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황호형 기자입니다.


황호형 기자 :

서울 명동에 금융가는 다음 달에 있을 정기 주주총회를 계기로 대폭적인 인사 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크게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개편에 포함되는 임원급은 한국은행을 비롯해 전 금융기관에서 66명에 이르고 있고, 특히 시중은행들이 정관을 고쳐 올해부터 복수 전문제를 도입함으로써 임원급의 승진과 전보 등 인사 폭은 예년보다 확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음 달 임시국회를 전후해 개각이 단행 되 경제 각료들이 경질될 경우 금융계에도 그 여파가 미처 정기 주주총회 이전에라도 은행장급을 포함한 임원들의 이동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금융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해 임기가 끝나는 66명을 직급별로 보면 은행장급이 9명이고, 전무급 5명, 감사 11명, 상무 15명 등이며, 이 가운데 초임이 48명이고 중임이 18명으로 복수 전무제가 실시되면 연이은 승진 이사도 그 폭이 더 커지게 됩니다.

올해 임기가 끝나는 은행장급은 박명규 한일은행장과 이강수 서울신탁은행장, 이상근 한미은행장 등 3명 수출입은행장, 수협중앙회장, 축협중앙회장, 그리고 부산, 경기, 강원 은행장 등 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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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대폭 인사 이동 예상
    • 입력 1990-01-12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각 금융기관이 다음 달에 대규모 인사 이동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복수 전무 제도가 처음 도입되기 때문에 예년보다 승인 인사 폭도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황호형 기자입니다.


황호형 기자 :

서울 명동에 금융가는 다음 달에 있을 정기 주주총회를 계기로 대폭적인 인사 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크게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개편에 포함되는 임원급은 한국은행을 비롯해 전 금융기관에서 66명에 이르고 있고, 특히 시중은행들이 정관을 고쳐 올해부터 복수 전문제를 도입함으로써 임원급의 승진과 전보 등 인사 폭은 예년보다 확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음 달 임시국회를 전후해 개각이 단행 되 경제 각료들이 경질될 경우 금융계에도 그 여파가 미처 정기 주주총회 이전에라도 은행장급을 포함한 임원들의 이동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금융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해 임기가 끝나는 66명을 직급별로 보면 은행장급이 9명이고, 전무급 5명, 감사 11명, 상무 15명 등이며, 이 가운데 초임이 48명이고 중임이 18명으로 복수 전무제가 실시되면 연이은 승진 이사도 그 폭이 더 커지게 됩니다.

올해 임기가 끝나는 은행장급은 박명규 한일은행장과 이강수 서울신탁은행장, 이상근 한미은행장 등 3명 수출입은행장, 수협중앙회장, 축협중앙회장, 그리고 부산, 경기, 강원 은행장 등 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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