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경제협력 기금 조성

박성범 앵커 :

동서독은 교류 확대에 대비해서 서로 간에 통화 교환원칙을 세웠습니다. 우리 정부도 남북한 경제 관계개선에 대비해서 2천억 내지 3천억 원의 남북 경제교류 협력기금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조순 부총리는 오늘 새해 업무를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민생치안과 교통난 완화 등 5대 과제 해결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김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광석 기자 :

오늘 보고에서 조순 부총리는 앞으로 본격화될 남북한 간 경제관계 개선에 대비해서 2천억 원 내지 3천억 원의 남북 경제교류 협력 기금을 설치하고 동유럽에서의 대외 변혁으로 인한 국제 경제의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생치안과 교육개혁, 과학기술 진흥, 환경 보존과 도시 교통난 개선에 5대 과제 해결을 위해서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대책을 수립하되 과학기술진흥 기반 확충과 상수원 수질 개서, 그리고 도시교통난 완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