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총선거 결과

박성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독의 총선거 결과를 보면서 여러분 어떤 느낌을 가지셨습니까? 보기에 따라서는 통일을 위한 선거라고 볼 수도 있을 만큼 동서독 정치인들이 함께 뛴 선거로 볼 수가 있습니다.

현지 특파원들이 보내온 보도에 따르면은 일당 독재 40년 만에 처음 치르는 자유 선거였지만 폭력도, 금전도, 권력의 타락도 찾아볼 수 없는 선거였다고 합니다. 형식상으로는 40년 민주 정치, 투표 정치를 해온 우리의 모습과 너무도 비교되는 양상이라고 느껴집니다. 더욱이 지금 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거전을 보면서 일면 부끄러운 감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월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