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장관, 금융실명제 전면 검토

입력 1990.03.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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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가 많이 수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구성된 경제팀 각료들은 경제 정의 구현과 이를 위한 개혁이라는 틀은 유지하면서도 경제 운용방향은 크게 바꿔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의 새 재무부 장관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금융 실명제, 내년 실시를 재검토할 뜻을 밝히고 금리 체제도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점검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차만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만순 기자 :

6공화국이 경제 개혁 조치의 하나로 꾸준히 추진해온 금융 실명제가 실시도 되기전에 실명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정영의 신임 재무부 장관은 오늘 오후 기자 간담회를 통해서 금융실명제와 금리가 문제가 있다면 총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의 (재무부 장관) :

내가 점검을 한번 해봐가지고 어떻게 하겠다 이렇게 실시... 그래 해야지 그걸...


차만순 기자 :

정영의 장관은 특히 금융 실명제가 사회 경제계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분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국민 경제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금융 실명제의 실시 여부부터 총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공약한 금융실명제의 내년 실시를 연기할 경우 정책의 연속성에 문제가 있다는 기자의 지적에 대해서 정장관은 어떤 정책이든 국민에게 도움을 주지 않으면 궤도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또 금리 조정 문제와 관련해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금리체계 자체도 총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영의 재무부 장관은 앞으로 부동산 투기 억제와 세금 부담의 공평성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국민들에게 예측 가능성을 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마련해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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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부 장관, 금융실명제 전면 검토
    • 입력 1990-03-19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가 많이 수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구성된 경제팀 각료들은 경제 정의 구현과 이를 위한 개혁이라는 틀은 유지하면서도 경제 운용방향은 크게 바꿔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의 새 재무부 장관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금융 실명제, 내년 실시를 재검토할 뜻을 밝히고 금리 체제도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점검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차만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만순 기자 :

6공화국이 경제 개혁 조치의 하나로 꾸준히 추진해온 금융 실명제가 실시도 되기전에 실명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정영의 신임 재무부 장관은 오늘 오후 기자 간담회를 통해서 금융실명제와 금리가 문제가 있다면 총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의 (재무부 장관) :

내가 점검을 한번 해봐가지고 어떻게 하겠다 이렇게 실시... 그래 해야지 그걸...


차만순 기자 :

정영의 장관은 특히 금융 실명제가 사회 경제계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분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국민 경제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금융 실명제의 실시 여부부터 총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공약한 금융실명제의 내년 실시를 연기할 경우 정책의 연속성에 문제가 있다는 기자의 지적에 대해서 정장관은 어떤 정책이든 국민에게 도움을 주지 않으면 궤도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또 금리 조정 문제와 관련해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금리체계 자체도 총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영의 재무부 장관은 앞으로 부동산 투기 억제와 세금 부담의 공평성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국민들에게 예측 가능성을 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마련해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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