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련 경제인 합동회의

입력 1990.03.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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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우리나라와 소련 두 나라는 소련의 과학 기술과 우리의 생산 기술을 결합시켜서 두 나라의 상호 보완적 경제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한소경제협회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담긴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폐막됐습니다.

보도에 이정옥 기자입니다.


이정옥 기자 :

우리나라와 소련 두 나라 경제인들은 소련의 첨단 과학 기술과 우리나라의 생산 기술을 결합시켜서 두 나라 경제를 보완 발전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합의하고 그 방안으로 올 하반기 소련의 과학기술처와 우리나라 산업계 대표가 대거 참여하는 세미나를 열기로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골라노프 (한국 소련 경제 협회 회장) :

소련의 첨단 기술을 한국 기업에 도입해 상품화시켜야 합니다.


이정옥 기자 :

골라노프 회장은 한소 경제인 합동 회의를 마친 뒤 기자와 만나 소련 대표단이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 등 소련 내에서 협력 다능한 60여 건의 개발 계획을 한국 대표단에게 전달했다고 밝히고 이 개발 계획은 대부분 지금까지 한국 기업이 파악하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막을 내린 한소 경제인 합동 회의에서 두 나라 대표단은 양국의 투자와 교역 등 경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투자 보장 협정과 이중과세 방지 협정 등 법적 장치 마련과 원활한 경제 활동을 위해서 양국을 연결하는 통신 수단의 확충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골라노프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6월초 우리나라 재계 대표들을 소련으로 초청함으로써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협력 사항들이 곧바로 확인되고 실행 단계로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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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련 경제인 합동회의
    • 입력 1990-03-27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우리나라와 소련 두 나라는 소련의 과학 기술과 우리의 생산 기술을 결합시켜서 두 나라의 상호 보완적 경제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한소경제협회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담긴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폐막됐습니다.

보도에 이정옥 기자입니다.


이정옥 기자 :

우리나라와 소련 두 나라 경제인들은 소련의 첨단 과학 기술과 우리나라의 생산 기술을 결합시켜서 두 나라 경제를 보완 발전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합의하고 그 방안으로 올 하반기 소련의 과학기술처와 우리나라 산업계 대표가 대거 참여하는 세미나를 열기로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골라노프 (한국 소련 경제 협회 회장) :

소련의 첨단 기술을 한국 기업에 도입해 상품화시켜야 합니다.


이정옥 기자 :

골라노프 회장은 한소 경제인 합동 회의를 마친 뒤 기자와 만나 소련 대표단이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 등 소련 내에서 협력 다능한 60여 건의 개발 계획을 한국 대표단에게 전달했다고 밝히고 이 개발 계획은 대부분 지금까지 한국 기업이 파악하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막을 내린 한소 경제인 합동 회의에서 두 나라 대표단은 양국의 투자와 교역 등 경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투자 보장 협정과 이중과세 방지 협정 등 법적 장치 마련과 원활한 경제 활동을 위해서 양국을 연결하는 통신 수단의 확충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골라노프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6월초 우리나라 재계 대표들을 소련으로 초청함으로써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협력 사항들이 곧바로 확인되고 실행 단계로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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