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입력 1990.03.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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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영화 팬들의 관심 속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뮤직 센터에서 거행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은 제시카 텐디, 남우주연상은 다니엘 루스데이, 두 사람이 각각 받았습니다. 그리고 작품상은 “드라이빙 미스테이지”가 차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창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조창화 기자 :

여기는 제62회 아카데미상 수상식이 거행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자리잡고 있는 뮤직센터입니다. 2천 여명의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막을 올린 올해의 아카데미상 수상식에는 탐 크루즈, 로봇 두니로, 탐 셜릿 등의 사회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낸시 여사와 함께 입장하여 갈채를 받았으며 아카데미상의 심볼로 분장한 살아 있는 마네킹이 등장해서 관중의 호기심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편 아카데이상의 꽃이라고 할 여우주연상에는 한 백인 노파와 그녀의 흑인 운전기사를 그린 “드라이빙 미스테이지”, 즉 운전하는 미스테이지의 제시카 텐디가 받았으며 남우주연상에는 예상을 뒤엎고 지체 부자유의 한 인간의 피어린 투병기를 그린 아일랜드 영화 “My left foot", 즉 “나의 왼발”에서 열연한 다니엘 루스데이가 수상했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여우주연상의 제시카 텐디가 올해 6월로써 81세가 되는 노파라는 점이며, 바로 이 노파가 주연한 “드라이빙 미스테이지”가 작품상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뮤직 센터에 부설된 아카데미상 수상식장에서 KBS 뉴스 조창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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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 입력 1990-03-27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영화 팬들의 관심 속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뮤직 센터에서 거행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은 제시카 텐디, 남우주연상은 다니엘 루스데이, 두 사람이 각각 받았습니다. 그리고 작품상은 “드라이빙 미스테이지”가 차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창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조창화 기자 :

여기는 제62회 아카데미상 수상식이 거행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자리잡고 있는 뮤직센터입니다. 2천 여명의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막을 올린 올해의 아카데미상 수상식에는 탐 크루즈, 로봇 두니로, 탐 셜릿 등의 사회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낸시 여사와 함께 입장하여 갈채를 받았으며 아카데미상의 심볼로 분장한 살아 있는 마네킹이 등장해서 관중의 호기심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편 아카데이상의 꽃이라고 할 여우주연상에는 한 백인 노파와 그녀의 흑인 운전기사를 그린 “드라이빙 미스테이지”, 즉 운전하는 미스테이지의 제시카 텐디가 받았으며 남우주연상에는 예상을 뒤엎고 지체 부자유의 한 인간의 피어린 투병기를 그린 아일랜드 영화 “My left foot", 즉 “나의 왼발”에서 열연한 다니엘 루스데이가 수상했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여우주연상의 제시카 텐디가 올해 6월로써 81세가 되는 노파라는 점이며, 바로 이 노파가 주연한 “드라이빙 미스테이지”가 작품상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뮤직 센터에 부설된 아카데미상 수상식장에서 KBS 뉴스 조창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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