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미나, 한반도 통일 평화적 해결 강조

입력 1990.04.13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소련은 유럽에서의 정치적 변화와 교훈을 아시아 지역에 적용시킬 뿐만 아니라 한반도 통일 문제는 남북한 당사자들의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열린 헤리티지 재단 주최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워싱턴에서 류근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류근찬 특파원 :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과 소련의 목표라는 주제로 오늘 미 해리티지 재단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소련 대표들은 한결같이 유럽에서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 대한 소련의 대외정책의 기준은 대결이 아니라 개방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한반도 통일 문제는 당사자들이 외세 개입 없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축 문제는 90년대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유럽에서의 교훈을 아시아 지역에 적용한다는 것이 소련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남북한 당사자 간의 신뢰회복 조치 이후 유럽식 긴장 완화 방식을 적용하겠다는 미국의 입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한편 헤리티지 재단의 소련 문제 전문가인 레온 아론 박사는 소련은 앞으로 서방국 가운데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 등과의 관계를 급속도로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류근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세미나, 한반도 통일 평화적 해결 강조
    • 입력 1990-04-13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소련은 유럽에서의 정치적 변화와 교훈을 아시아 지역에 적용시킬 뿐만 아니라 한반도 통일 문제는 남북한 당사자들의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열린 헤리티지 재단 주최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워싱턴에서 류근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류근찬 특파원 :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과 소련의 목표라는 주제로 오늘 미 해리티지 재단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소련 대표들은 한결같이 유럽에서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 대한 소련의 대외정책의 기준은 대결이 아니라 개방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한반도 통일 문제는 당사자들이 외세 개입 없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축 문제는 90년대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유럽에서의 교훈을 아시아 지역에 적용한다는 것이 소련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남북한 당사자 간의 신뢰회복 조치 이후 유럽식 긴장 완화 방식을 적용하겠다는 미국의 입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한편 헤리티지 재단의 소련 문제 전문가인 레온 아론 박사는 소련은 앞으로 서방국 가운데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 등과의 관계를 급속도로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류근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