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비록 내수산업이 주도하긴 했지만 지난 1/4분기 우리 경제성장률은 예상을 뛰어넘는 10.3%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당초 올 성장률을 7%로 잡았지만 1/4분기 고성장결과에 따라서 성장률을 9%로 수정해서 발표했습니다.
황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황호형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는 내수와 건설 경기의 활황으로 9.0%의 실질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이같은 전망은 상반기에 9.8%, 하반기에 8.4%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해 말의 전망에서는 올해는 수출 부진과 노사 분규의 계속으로 7.0%의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심훈 (한국은행 조사 1부장) :
하반기에는 수출이 다소 회복된다 하더라도 금년도 경제성장은 기본적으로 소비와 건설을 중심으로 한 내수가 주도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수가 과도하게 증가하게 되면은 저축 기반이 취약해지고 건축자재의 공급부족 등으로 물가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황호형 기자 :
경상수지는 상반기에 19억 달러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수출이 회복됨에 따라 19억 달러의 흑자가 예상돼 결국 수지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또 물가나 부동산 가격의 안정 등으로 하반기에는 물가 오름세가 다소 둔화되겠으나 일부 품목의 수급 불균형으로 상반기 7.5%, 하반기 3.0%로 소비자 물가 인상률은 전체적으로 10.7%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물가 억제 대책을 효율적으로 펴 나간다면 한 자리 숫자로 묶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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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수지 흑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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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6-20 21:00:00
박성범 앵커 :
비록 내수산업이 주도하긴 했지만 지난 1/4분기 우리 경제성장률은 예상을 뛰어넘는 10.3%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당초 올 성장률을 7%로 잡았지만 1/4분기 고성장결과에 따라서 성장률을 9%로 수정해서 발표했습니다.
황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황호형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는 내수와 건설 경기의 활황으로 9.0%의 실질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이같은 전망은 상반기에 9.8%, 하반기에 8.4%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해 말의 전망에서는 올해는 수출 부진과 노사 분규의 계속으로 7.0%의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심훈 (한국은행 조사 1부장) :
하반기에는 수출이 다소 회복된다 하더라도 금년도 경제성장은 기본적으로 소비와 건설을 중심으로 한 내수가 주도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수가 과도하게 증가하게 되면은 저축 기반이 취약해지고 건축자재의 공급부족 등으로 물가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황호형 기자 :
경상수지는 상반기에 19억 달러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수출이 회복됨에 따라 19억 달러의 흑자가 예상돼 결국 수지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또 물가나 부동산 가격의 안정 등으로 하반기에는 물가 오름세가 다소 둔화되겠으나 일부 품목의 수급 불균형으로 상반기 7.5%, 하반기 3.0%로 소비자 물가 인상률은 전체적으로 10.7%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물가 억제 대책을 효율적으로 펴 나간다면 한 자리 숫자로 묶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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