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테러 재현 가능성

입력 1990.06.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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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칼기 폭파사건 주범으로 체포돼서 사형선고를 받은 뒤에 사면된 김현희 씨는 오늘 서울에서 가진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주석 김일성은 동유럽 정세변화 등으로 테러나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현희 씨는 그에게 일본 말을 가르쳐준 이은혜 씨는 납북된 일본 여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에서 유승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유승재 특파원 :

일본의 방송은 오늘 오전 서울에서 김현희양이 특별사면 후 처음으로 외국 기자들과 회견한 모습을 일제히 위성으로 수신해 낮 뉴스 시간부터 관심 깊게 보도했습니다.


김현희 :

나에게 일본어를 가르쳐 준 사람은 이은혜라는 일본 여성입니다. 그녀는 78년 북한에 의해 납치돼 북한으로 와 나를 가르쳤지만 일본에 있었을 때에는 아이가 2명 있었고 이혼한 여성이었어요.


유승재 특파원 :

회견 소식은 일본의 석간 신문도 사진과 함께 사회면의 주요기사로 보도했으며 김현희양은 북한정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의 주석인 김일성이 동유럽의 정세변화와 북한 내부 사정 때문에 곤경에 처해있으며 테러나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도쿄의 유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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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테러 재현 가능성
    • 입력 1990-06-20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칼기 폭파사건 주범으로 체포돼서 사형선고를 받은 뒤에 사면된 김현희 씨는 오늘 서울에서 가진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주석 김일성은 동유럽 정세변화 등으로 테러나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현희 씨는 그에게 일본 말을 가르쳐준 이은혜 씨는 납북된 일본 여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에서 유승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유승재 특파원 :

일본의 방송은 오늘 오전 서울에서 김현희양이 특별사면 후 처음으로 외국 기자들과 회견한 모습을 일제히 위성으로 수신해 낮 뉴스 시간부터 관심 깊게 보도했습니다.


김현희 :

나에게 일본어를 가르쳐 준 사람은 이은혜라는 일본 여성입니다. 그녀는 78년 북한에 의해 납치돼 북한으로 와 나를 가르쳤지만 일본에 있었을 때에는 아이가 2명 있었고 이혼한 여성이었어요.


유승재 특파원 :

회견 소식은 일본의 석간 신문도 사진과 함께 사회면의 주요기사로 보도했으며 김현희양은 북한정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의 주석인 김일성이 동유럽의 정세변화와 북한 내부 사정 때문에 곤경에 처해있으며 테러나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도쿄의 유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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