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의, 유가 논의

입력 1990.07.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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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원유가 인상에 대체로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는 OPEC 회원국들은 스위스 총회에서 인상폭을 놓고 마지막 절충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박원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OPEC 석유상들은 오늘 오후 공식회의를 두 차례나 연기해 가면서 유가 인상폭을 놓고 절충을 계속하고 있으나 20달러 인상안에서 25달러 인상 주장까지 팽팽히 맞서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소식통은 OPEC 유가를 한 배럴에 21달러 또는 22달러로 인상하자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나 20달러로 소폭 인상에 그쳐야 한다는 온건론과 25달러까지 대폭 인상해야 한다는 강경 주장이 계속 절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OPEC 석유상들은 그러나 산유량을 40만 배럴 늘려 하루 2,250만 배럴로 하자는 데는 이미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OPEC 석유상들은 막후 절충이 이루어질 경우에 오늘 밤 10시부터 공식회의에 들어가 유가 인상폭과 인상 시기를 결정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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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의, 유가 논의
    • 입력 1990-07-27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원유가 인상에 대체로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는 OPEC 회원국들은 스위스 총회에서 인상폭을 놓고 마지막 절충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박원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OPEC 석유상들은 오늘 오후 공식회의를 두 차례나 연기해 가면서 유가 인상폭을 놓고 절충을 계속하고 있으나 20달러 인상안에서 25달러 인상 주장까지 팽팽히 맞서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소식통은 OPEC 유가를 한 배럴에 21달러 또는 22달러로 인상하자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나 20달러로 소폭 인상에 그쳐야 한다는 온건론과 25달러까지 대폭 인상해야 한다는 강경 주장이 계속 절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OPEC 석유상들은 그러나 산유량을 40만 배럴 늘려 하루 2,250만 배럴로 하자는 데는 이미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OPEC 석유상들은 막후 절충이 이루어질 경우에 오늘 밤 10시부터 공식회의에 들어가 유가 인상폭과 인상 시기를 결정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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