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북경 아시안 게임을 위한 시설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시안 게임 기념품 제작 사업에도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등 한국기업들이 아시안 게임 이후의 중국 진출의 발판을 굳히고 있습니다.
북경에서 한준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한준엽 특파원 :
제11회 아시안 게임을 두 달 앞둔 북경시는 각 경기장의 마무리 작업을 거의 끝낸 데 이어서 이처럼 각종 아시안 게임 기념품 판매전을 통해서 10만 명의 외국 관광객 유치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북경 아시안게임을 최근 들어 부진한 대중국 시장진출을 발판으로 삼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이미 방송 중계 장비와 컴퓨터 장비를 판매한 데 이어서 북경 아시안 게임의 심볼인 팬더곰의 각종 운동 경기 모양상 등 기념 상품 제작에서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복훈 (세모 부사장) :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이러한 상품! 우리나라 올림픽 게임을 기초로 해가지고 거기까지 기술이 북경까지 가서 지금 이렇게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한준엽 특파원 :
전 시가 아시안 게임 준비로 달아오르고 있는 북경 시내의 곳곳에는 이미 5백만 달러의 광고 계약을 체결한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선전 광고판이 등장했으며 대회기간엔 한국산 자동차가 거리를 누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대회 기간중 모두 5천여 명의 한국 관광객들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관광객 수송을 위한 전세기 운항 허가가 지연되고 우리 관광객의 신변 보호를 위한 영사업무가 중국 당국과 최종 타결되지 못한 상황에서는 한국 관광객의 아시안 게임 경기 참가는 적지않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경에서 K8S 뉴스 한준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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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아시안 게임 기념품 판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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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7-27 21:00:00

박성범 앵커 :
북경 아시안 게임을 위한 시설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시안 게임 기념품 제작 사업에도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등 한국기업들이 아시안 게임 이후의 중국 진출의 발판을 굳히고 있습니다.
북경에서 한준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한준엽 특파원 :
제11회 아시안 게임을 두 달 앞둔 북경시는 각 경기장의 마무리 작업을 거의 끝낸 데 이어서 이처럼 각종 아시안 게임 기념품 판매전을 통해서 10만 명의 외국 관광객 유치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북경 아시안게임을 최근 들어 부진한 대중국 시장진출을 발판으로 삼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이미 방송 중계 장비와 컴퓨터 장비를 판매한 데 이어서 북경 아시안 게임의 심볼인 팬더곰의 각종 운동 경기 모양상 등 기념 상품 제작에서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복훈 (세모 부사장) :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이러한 상품! 우리나라 올림픽 게임을 기초로 해가지고 거기까지 기술이 북경까지 가서 지금 이렇게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한준엽 특파원 :
전 시가 아시안 게임 준비로 달아오르고 있는 북경 시내의 곳곳에는 이미 5백만 달러의 광고 계약을 체결한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선전 광고판이 등장했으며 대회기간엔 한국산 자동차가 거리를 누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대회 기간중 모두 5천여 명의 한국 관광객들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관광객 수송을 위한 전세기 운항 허가가 지연되고 우리 관광객의 신변 보호를 위한 영사업무가 중국 당국과 최종 타결되지 못한 상황에서는 한국 관광객의 아시안 게임 경기 참가는 적지않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경에서 K8S 뉴스 한준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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