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인천시 교육위원회는 출제 범위를 벗어난 고졸 검정고시 수학의 10개 문제를 모두 맞는 것으로 처리해서 수험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했습니다.
윤병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병찬 기자 :
인천시 교육위원회가 출제범위 밖의 수학문제 10문제를 모두 맞게 한 것은 물의를 빚은 수학시험 문제들이 현행 검정고시 규칙을 벗어나 출제됐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인천시 교육위원회는 현행 검정고시 규칙에는 수학과목을 수학 1 범위 안에서 출제하도록 돼있지마는 고등학고 졸업 정도의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낸다는 기본원칙도 포함돼 있어서 고등학고 문과 수준인 수학 2-1 부문에서도 문제를 내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수험생들은 올해 검정고시 수학출제 문제와 관련해 부산 등 일부 시도교육위원회 고사 관리본부에 몰려가서 재시험을 요구하며 격렬한 항의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고등학교 졸업 인정 검정고시에서 수학 과목에는 전국에서 모두 17,360여 명이 응시했는데 문제가 된 10문제를 맞는 것으로 처리할 경우에 수학 과목의 합격선이 50%에서 80내지 90%선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시 교육위원회, 검정고시 출제 실수
-
- 입력 1990-07-27 21:00:00

박성범 앵커 :
인천시 교육위원회는 출제 범위를 벗어난 고졸 검정고시 수학의 10개 문제를 모두 맞는 것으로 처리해서 수험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했습니다.
윤병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병찬 기자 :
인천시 교육위원회가 출제범위 밖의 수학문제 10문제를 모두 맞게 한 것은 물의를 빚은 수학시험 문제들이 현행 검정고시 규칙을 벗어나 출제됐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인천시 교육위원회는 현행 검정고시 규칙에는 수학과목을 수학 1 범위 안에서 출제하도록 돼있지마는 고등학고 졸업 정도의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낸다는 기본원칙도 포함돼 있어서 고등학고 문과 수준인 수학 2-1 부문에서도 문제를 내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수험생들은 올해 검정고시 수학출제 문제와 관련해 부산 등 일부 시도교육위원회 고사 관리본부에 몰려가서 재시험을 요구하며 격렬한 항의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고등학교 졸업 인정 검정고시에서 수학 과목에는 전국에서 모두 17,360여 명이 응시했는데 문제가 된 10문제를 맞는 것으로 처리할 경우에 수학 과목의 합격선이 50%에서 80내지 90%선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