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 하계수련회

입력 1990.08.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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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어린 나이에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며 고생하는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는 참 많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피서란 말은 좀처럼 생소하게까지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가 이들 소년 소녀 가장을 위해서 하계 수련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앙진수 기자가 전합니다.


양진수 기자 :

경기도에 사는 소년소녀 150여 명이 오늘 양지리조트에 함께 모여 서로의 아픔을 달래고 꿋꿋이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들 표정 어디 한구석에 삶에 찌든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여름 나들이 제대로 할 수 없는 소년 소녀 가장들이지만 삶에 대한 강한 의지는 어른스럽습니다. 그러기에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는 이 시간이 어느 때보다 보람찹니다.


박상미 (안산상고 2학년) :

평소에 없었던 일을 하게 되니까요 좋은 것 같애요.


박진우 (광명중 3학년) :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욱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양진수 기자 :

이들은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2박 3일 동안 팀 조직화 훈련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과 화목의 정을 나눌 계획입니다.


권두현 (경기 가정복지과장) :

저희 경기도에서는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훌륭하게 생활하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수련회를 마련했습니다.


앙진수 기자 :

경기도는 소년 소녀 가장을 위해 이같은 하계 수련회를 오는 16일부터 두 차례 더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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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소녀가장 하계수련회
    • 입력 1990-08-13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어린 나이에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며 고생하는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는 참 많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피서란 말은 좀처럼 생소하게까지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가 이들 소년 소녀 가장을 위해서 하계 수련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앙진수 기자가 전합니다.


양진수 기자 :

경기도에 사는 소년소녀 150여 명이 오늘 양지리조트에 함께 모여 서로의 아픔을 달래고 꿋꿋이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들 표정 어디 한구석에 삶에 찌든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여름 나들이 제대로 할 수 없는 소년 소녀 가장들이지만 삶에 대한 강한 의지는 어른스럽습니다. 그러기에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는 이 시간이 어느 때보다 보람찹니다.


박상미 (안산상고 2학년) :

평소에 없었던 일을 하게 되니까요 좋은 것 같애요.


박진우 (광명중 3학년) :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욱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양진수 기자 :

이들은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2박 3일 동안 팀 조직화 훈련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과 화목의 정을 나눌 계획입니다.


권두현 (경기 가정복지과장) :

저희 경기도에서는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훌륭하게 생활하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수련회를 마련했습니다.


앙진수 기자 :

경기도는 소년 소녀 가장을 위해 이같은 하계 수련회를 오는 16일부터 두 차례 더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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