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웨이트 침공> 한국 교민철수

입력 1990.08.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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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이라크나 요르단 정부의 협조아래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주재하는 교민들과 상사 주재원들의 철수가 현재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요르단의 암만에서 박원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현재 쿠웨이트에 있는 교민 가운데 2백명이 모레 이곳 요르단으로 철수합니다.

쿠웨이트에서 철수하는 1진 2백명은 단기 체류자와 부녀자, 그리고 현지 진출업체 가족 등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필수 요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도 잇따라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태진 (요르단 주재대사) :

현재 이라크측으로부터 출국하는 문제는 현지 공관에서 협의가 돼서 현재 문제가 없는 걸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이곳에 입국하게 되면 이곳에서는 사전에 입국 문제를 무비자 입국이 될 수 있도록 협조가 됐습니다.


박원훈 특파원 :

이라크 정부가 우리 교민의 출국을 보장한 데 이어 요르단 정부는 일주일 간 체류하는 조건으로 비자 없이 입국을 허용했는데 이에 따라 수송편이 마련되는 대로 교민들을 서울로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요르단 주재 대사관은 교민들이 이곳에서 묵을 숙소들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한국 건설업체의 기숙사에 분산 수용할 예정입니다.

쿠웨이트 교민 철수와는 별도로 이라크에 있던 삼성건설과 물산직원 관계자 30명도 오늘밤 요르단으로 철수했습니다.

암만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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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쿠웨이트 침공> 한국 교민철수
    • 입력 1990-08-14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이라크나 요르단 정부의 협조아래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주재하는 교민들과 상사 주재원들의 철수가 현재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요르단의 암만에서 박원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현재 쿠웨이트에 있는 교민 가운데 2백명이 모레 이곳 요르단으로 철수합니다.

쿠웨이트에서 철수하는 1진 2백명은 단기 체류자와 부녀자, 그리고 현지 진출업체 가족 등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필수 요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도 잇따라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태진 (요르단 주재대사) :

현재 이라크측으로부터 출국하는 문제는 현지 공관에서 협의가 돼서 현재 문제가 없는 걸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이곳에 입국하게 되면 이곳에서는 사전에 입국 문제를 무비자 입국이 될 수 있도록 협조가 됐습니다.


박원훈 특파원 :

이라크 정부가 우리 교민의 출국을 보장한 데 이어 요르단 정부는 일주일 간 체류하는 조건으로 비자 없이 입국을 허용했는데 이에 따라 수송편이 마련되는 대로 교민들을 서울로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요르단 주재 대사관은 교민들이 이곳에서 묵을 숙소들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한국 건설업체의 기숙사에 분산 수용할 예정입니다.

쿠웨이트 교민 철수와는 별도로 이라크에 있던 삼성건설과 물산직원 관계자 30명도 오늘밤 요르단으로 철수했습니다.

암만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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