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앵커 :
현물 시장의 국제 원유값이 30달러를 넘어섬에 따라서 원유의 국내도입 가격은 다음달부터는 평균 25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 등유를 비롯한 각종 석유류 제품의 도입 가격도 크게 오를 뿐만 아니라 국제 가격이 90%나 폭등한 나프타의 국내 가격은 다음달 1일부터 크게 오르게 됩니다.
이윤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윤배 기자 :
우리나라는 현재 하루 평균 90만 배럴씩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60%는 장기 도입 계약으로 들여오고 나머지 40%는 그날의 국제시세로 현물 시장에서 구입해 들여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 계약 등도 지난 86년 이후에는 현물 시장가격에 연동돼 있어 결국 도입되는 모든 원유는 현물 시장 가격이 적용되는 셈입니다.
이 달 들어 두바이산 원유의 국제 가격은 지난 1일 18달러 27센트에서 7일에는 25달러 40센트로 올랐고 어제는 31달러 75센트까지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에 선적돼 다음 달에 들어오는 원유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은 평균 25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장석정 (동자부 자원 정책 실장) :
9월말에 우리나라에 도입되는 원유 가격은 지금 가격 추세로 보면 한 25, 6불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서부터 좀 더 더 오른다 하면은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9월달에 우리가 실제로 쓰는 원유 가격은 그 8월달에 들어 온거와 합쳐서 이렇게 쓰기 때문에 쓰는 원유 가격은 약 22불 내지 23불 수준이 되겠습니다.
이윤배 기자 :
또한 원류 가격에 원동돼 있는 각종 석유류 제품 가격도 다음 달부터는 모두 오르고 특히 나프타 가격은 최소한 60% 이상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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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8-23 21:00:00
김기덕 앵커 :
현물 시장의 국제 원유값이 30달러를 넘어섬에 따라서 원유의 국내도입 가격은 다음달부터는 평균 25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 등유를 비롯한 각종 석유류 제품의 도입 가격도 크게 오를 뿐만 아니라 국제 가격이 90%나 폭등한 나프타의 국내 가격은 다음달 1일부터 크게 오르게 됩니다.
이윤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윤배 기자 :
우리나라는 현재 하루 평균 90만 배럴씩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60%는 장기 도입 계약으로 들여오고 나머지 40%는 그날의 국제시세로 현물 시장에서 구입해 들여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 계약 등도 지난 86년 이후에는 현물 시장가격에 연동돼 있어 결국 도입되는 모든 원유는 현물 시장 가격이 적용되는 셈입니다.
이 달 들어 두바이산 원유의 국제 가격은 지난 1일 18달러 27센트에서 7일에는 25달러 40센트로 올랐고 어제는 31달러 75센트까지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에 선적돼 다음 달에 들어오는 원유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은 평균 25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장석정 (동자부 자원 정책 실장) :
9월말에 우리나라에 도입되는 원유 가격은 지금 가격 추세로 보면 한 25, 6불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서부터 좀 더 더 오른다 하면은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9월달에 우리가 실제로 쓰는 원유 가격은 그 8월달에 들어 온거와 합쳐서 이렇게 쓰기 때문에 쓰는 원유 가격은 약 22불 내지 23불 수준이 되겠습니다.
이윤배 기자 :
또한 원류 가격에 원동돼 있는 각종 석유류 제품 가격도 다음 달부터는 모두 오르고 특히 나프타 가격은 최소한 60% 이상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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