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낙동강의 발원지가 지금까지와는 달리 태백시 화전 1동에 있는 해발 1150M 지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KBS와 경북대학 합동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대구에서 김월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월화 기자 :
KBS의 특별 취재팀은 이틀간의 산속을 헤매는 취재 끝에 강원도 태백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산위의 중턱에서 낙동강의 발원지를 새로 발견했습니다.
오늘 발견된 이곳은 지금까지 발원지로 알려진 태백시 화전 1동 용소 지점보다 서쪽으로 4Km 상류에서 발견됐는데 폭이 40Cm이고 깊이는 10Cm 규모로 4계절 물이 마르지 않고 솟아 나오고 있습니다.
김우관 (경북대 교수) :
늘샘이라든지 그런 것은 일시적인 인상을 주었고 이거를 다시 말하면은 공사때문에 없어 지기도 했지마는 여기와서 찾아보면 그 상류 지방으로 한 4Km 위쪽에서 복내천 밑으로 솟아 나오는 우리가 근원지를 확인했기 때문에 이걸 상류지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월화 기자 :
이 물은 산성도가 5.8이고 수온이 11도로 비교적 맑고 깨끗한 물로서 지금까지 발원지로 알려진 용소의 물에 비해 칼슘 성분이 거의 없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낙동강의 발원지가 새로 발견됨에 따라 낙동강의 총 길이는 535Km에서 4Km가 더긴 529Km로 늘어나게 됐으며 지금까지 낙동강에 대한 전반적인 기록이 새로 고쳐져야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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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새 발원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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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8-29 21:00:00

박성범 앵커 :
낙동강의 발원지가 지금까지와는 달리 태백시 화전 1동에 있는 해발 1150M 지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KBS와 경북대학 합동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대구에서 김월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월화 기자 :
KBS의 특별 취재팀은 이틀간의 산속을 헤매는 취재 끝에 강원도 태백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산위의 중턱에서 낙동강의 발원지를 새로 발견했습니다.
오늘 발견된 이곳은 지금까지 발원지로 알려진 태백시 화전 1동 용소 지점보다 서쪽으로 4Km 상류에서 발견됐는데 폭이 40Cm이고 깊이는 10Cm 규모로 4계절 물이 마르지 않고 솟아 나오고 있습니다.
김우관 (경북대 교수) :
늘샘이라든지 그런 것은 일시적인 인상을 주었고 이거를 다시 말하면은 공사때문에 없어 지기도 했지마는 여기와서 찾아보면 그 상류 지방으로 한 4Km 위쪽에서 복내천 밑으로 솟아 나오는 우리가 근원지를 확인했기 때문에 이걸 상류지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월화 기자 :
이 물은 산성도가 5.8이고 수온이 11도로 비교적 맑고 깨끗한 물로서 지금까지 발원지로 알려진 용소의 물에 비해 칼슘 성분이 거의 없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낙동강의 발원지가 새로 발견됨에 따라 낙동강의 총 길이는 535Km에서 4Km가 더긴 529Km로 늘어나게 됐으며 지금까지 낙동강에 대한 전반적인 기록이 새로 고쳐져야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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