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일본 강타

입력 1990.09.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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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일본이 태풍 비상에 걸려있습니다.

19호 태풍 플로가 오늘 저녁에 일본 동남쪽으로 상륙해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곳곳에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윤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이윤성 특파원 :

일본은 낸시 이후 29년 만에 몰아닥치는 A급 태풍 플로에 대비하고 있으나 이미 태풍권에 들고 있는 큐슈와 시코오쿠 지방에는 강한 비바람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7시 현재 집계에 따르면은 산사태와 건물 붕괴, 하천 범람 등으로 사망 13명, 실종 6명 등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도로, 교량, 제방 유실 등으로 침수지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쪽 지역을 잇고 있는 항공노선도 대부분 결항됐습니다.

평소 재해 대비에 충실했던 일본이지만 300mm에서 500mm가 넘는 폭우에는 역부족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태풍 플로는 중심기압이 950mm 바로 떨어지고 있으나 초속 45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여전히 초강력 상태라고 거듭 경고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의 진로로 미루어봐서 태풍 플로는 내일 낮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지방을 거쳐서 동북지방에 이르는 일본전역을 강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뉴스 이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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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일본 강타
    • 입력 1990-09-19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일본이 태풍 비상에 걸려있습니다.

19호 태풍 플로가 오늘 저녁에 일본 동남쪽으로 상륙해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곳곳에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윤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이윤성 특파원 :

일본은 낸시 이후 29년 만에 몰아닥치는 A급 태풍 플로에 대비하고 있으나 이미 태풍권에 들고 있는 큐슈와 시코오쿠 지방에는 강한 비바람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7시 현재 집계에 따르면은 산사태와 건물 붕괴, 하천 범람 등으로 사망 13명, 실종 6명 등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도로, 교량, 제방 유실 등으로 침수지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쪽 지역을 잇고 있는 항공노선도 대부분 결항됐습니다.

평소 재해 대비에 충실했던 일본이지만 300mm에서 500mm가 넘는 폭우에는 역부족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태풍 플로는 중심기압이 950mm 바로 떨어지고 있으나 초속 45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여전히 초강력 상태라고 거듭 경고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의 진로로 미루어봐서 태풍 플로는 내일 낮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지방을 거쳐서 동북지방에 이르는 일본전역을 강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뉴스 이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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