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첫 경제 사절단 방문

입력 1990.09.24 (21:00) 수정 2024.02.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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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우리나라와 국교가 없는 공산 베트남 정부의 고위 관리가 두 나라 사이에 경제 협력 촉진을 위해서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이정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정옥 기자 :

어제 우리나라에 온 트란.덕.인구엔 베트남 국가 경제기획원의 고문 등 9명의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연세대학교 동서 문제 연구원과 투자 세미나를 공동 주최하는 등 우리 기업의 베트남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란.덕.인구엔 (베트남 국가 경제계획 위원회) :

한국, 베트남이 경제와 교류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면 궁극적으로는 공식적인 수교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정옥 기자 :

베트남 정부는 이미 우리나라에 상호 무역사무소 교환 설치를 제의했으나 최근 미국 측이 베트남에 대한 금수 조치를 1년 더 연장하는 등 미묘한 국제관계 때문에 무역사무소 설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이 풍부한 노동력 등으로 투자에 유망하다고 판단해 10여 개 기업이 장기출장 형식으로 하노이와 호치민 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15개 기업이 4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신청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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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첫 경제 사절단 방문
    • 입력 1990-09-24 21:00:00
    • 수정2024-02-25 10:21:22
    뉴스 9

박성범 앵커 :

우리나라와 국교가 없는 공산 베트남 정부의 고위 관리가 두 나라 사이에 경제 협력 촉진을 위해서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이정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정옥 기자 :

어제 우리나라에 온 트란.덕.인구엔 베트남 국가 경제기획원의 고문 등 9명의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연세대학교 동서 문제 연구원과 투자 세미나를 공동 주최하는 등 우리 기업의 베트남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란.덕.인구엔 (베트남 국가 경제계획 위원회) :

한국, 베트남이 경제와 교류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면 궁극적으로는 공식적인 수교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정옥 기자 :

베트남 정부는 이미 우리나라에 상호 무역사무소 교환 설치를 제의했으나 최근 미국 측이 베트남에 대한 금수 조치를 1년 더 연장하는 등 미묘한 국제관계 때문에 무역사무소 설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이 풍부한 노동력 등으로 투자에 유망하다고 판단해 10여 개 기업이 장기출장 형식으로 하노이와 호치민 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15개 기업이 4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신청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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