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북경 스튜디오 수고했습니다.
다시 서울에서 국내 소식 전합니다.
정부는 범죄 예방과 단속, 그리고 질서문란 행위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오늘 열린 전국 시도지사, 경찰국장 합동회의에서 내무부는 범죄와 무질서 추방을 하반기 역점시책으로 시달하고 범죄단속과 예방, 교통질서 확립, 환경 질서 유지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공해 단속 공무원에게는 사법권을 인정하고 일반 공무원에게는 주정차 단속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명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구 기자 :
오늘 있은 시도 경찰국장 합동회의에서 안웅모 내무부장관은 범죄와 무질서를 추방하는 것만이 국민에게 안정되고 편안한 생활을 보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웅모 장관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사회분위기가 안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이른바 체감 치안은 아직도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조직폭력배를 뿌리 뽑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안웅모 (내무부 장관) :
효과 있는 것이 그 예방활동이기 때문에 C3차에 대한 그 역량을 보다 더 확충을 해서 내근 차량까지도 동원을 해서 모든 분야를 아주 순찰을 샅샅이 해서 예방에 힘을 쓰고 그 다음에는 그 모든 강력범의 근원인 조직폭력배를 소탕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명구 기자 :
내무부는 또 교통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 동원이 가능한 일반경찰도 교통경찰과 함께 난폭운전과 음주운전 등을 집중 단속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주차와 정차위반은 일반 공무원도 단속할 수 있도록 하고 11월부터는 주차 단속요원 689명을 새로 임용해서 유흥업소와 백화점 예식장 주변에서 단속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내무부는 이와 함께 환경 단속 공무원에게는 사법권을 주어서 일정한 복장에 가스총을 가지고 다니도록 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공해물질을 내버리는 등의 환경질서를 바로 잡기로 했습니다.
특히 오는 11일부터는 66개 자연공연에서는 취사를 금지하는 등 앞으로 산에서는 밥을 짓지 못하게 할 방침입니다.
박성범 앵커 :
정부와 민자당은 오늘 당정회의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민생치안과 교통질서 공해 추방대책을 전 국민 운동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민자당은 특히 흉악범과 가정파괴범, 범죄단체 조직범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최고의 중형으로 강력하게 대처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기존의 형법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규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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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 경찰국장 합동회의 범죄단속 총력 다짐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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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9-26 21:00:00
박성범 앵커 :
북경 스튜디오 수고했습니다.
다시 서울에서 국내 소식 전합니다.
정부는 범죄 예방과 단속, 그리고 질서문란 행위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오늘 열린 전국 시도지사, 경찰국장 합동회의에서 내무부는 범죄와 무질서 추방을 하반기 역점시책으로 시달하고 범죄단속과 예방, 교통질서 확립, 환경 질서 유지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공해 단속 공무원에게는 사법권을 인정하고 일반 공무원에게는 주정차 단속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명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구 기자 :
오늘 있은 시도 경찰국장 합동회의에서 안웅모 내무부장관은 범죄와 무질서를 추방하는 것만이 국민에게 안정되고 편안한 생활을 보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웅모 장관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사회분위기가 안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이른바 체감 치안은 아직도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조직폭력배를 뿌리 뽑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안웅모 (내무부 장관) :
효과 있는 것이 그 예방활동이기 때문에 C3차에 대한 그 역량을 보다 더 확충을 해서 내근 차량까지도 동원을 해서 모든 분야를 아주 순찰을 샅샅이 해서 예방에 힘을 쓰고 그 다음에는 그 모든 강력범의 근원인 조직폭력배를 소탕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명구 기자 :
내무부는 또 교통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 동원이 가능한 일반경찰도 교통경찰과 함께 난폭운전과 음주운전 등을 집중 단속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주차와 정차위반은 일반 공무원도 단속할 수 있도록 하고 11월부터는 주차 단속요원 689명을 새로 임용해서 유흥업소와 백화점 예식장 주변에서 단속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내무부는 이와 함께 환경 단속 공무원에게는 사법권을 주어서 일정한 복장에 가스총을 가지고 다니도록 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공해물질을 내버리는 등의 환경질서를 바로 잡기로 했습니다.
특히 오는 11일부터는 66개 자연공연에서는 취사를 금지하는 등 앞으로 산에서는 밥을 짓지 못하게 할 방침입니다.
박성범 앵커 :
정부와 민자당은 오늘 당정회의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민생치안과 교통질서 공해 추방대책을 전 국민 운동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민자당은 특히 흉악범과 가정파괴범, 범죄단체 조직범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최고의 중형으로 강력하게 대처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기존의 형법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규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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