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이번 주말부터 민족의 대이동,교통의 대혼잡이 예상됩니다.
고속도로,철도, 항공이 모두 크게 붐볐던 지난해 추석절을 생각하면은 올 추석 연휴는 요일까지 겹쳐서 5일이나 되기 때문에 그 혼잡이 지난해보다 더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대중 수송수단과 도로는 지난해 수준인데 비해서 자동차는 더욱 늘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박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인섭 기자 :
현재 전국의 차량은 317만여 대로 지난해 추석 때에 비해 27%포인트 늘었습니다.
그러나 도로는 1년 전에 비해 거의 늘지 않았고 철도나 항공 등 다른 수송수단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500만 명 정도로 예상되는 이번 추석 귀성객 가운데 80% 정도는 도로로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오영태 (교통개발연구원) :
대중교통이 한 350만 정도, 그 외에 한 250만은 자가용이라든지 자가용 버스라든지 그 외에 수단으로서 내려가야 되는데 그로 말미암아 가지고 도로자체 내에서의 그 정체 현상은 굉장히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인섭 기자 :
교통개발연구원측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9일에만 경부 고속도로로 7만3천여 대, 중부 고속도로로 5만 7천여 대의 차량이 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고속도로는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평균 시속 15km 정도로 9시간 이상이 걸리게 된다는 분석입니다.
고속도로를 피해 국도로 빠져나간다 하더라도 사정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차량의 고장이나 가벼운 접촉사고로도 몇 시간씩 더 지체하게 되고 끼어들기 등 얌체주행으로 고향은 더욱 멀어집니다.
이재열 (치안본부 교통지도 과장) :
노견 운행, 지그재그 운전,끼어들기 등 병목 현상을 일으키는 그 위반사범에 대해서 강력한 지도 단속으로 2개 차선을 완전히 확보할 계획입니다.
박인섭 기자 :
또한 도로가 24시간 활용될 수 있도록 차량을 분산시키고 귀성객들은 차량을 사전에 점검해 주행도중 고장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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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귀성 교통 혼잡 극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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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9-26 21:00:00
박성범 앵커 :
이번 주말부터 민족의 대이동,교통의 대혼잡이 예상됩니다.
고속도로,철도, 항공이 모두 크게 붐볐던 지난해 추석절을 생각하면은 올 추석 연휴는 요일까지 겹쳐서 5일이나 되기 때문에 그 혼잡이 지난해보다 더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대중 수송수단과 도로는 지난해 수준인데 비해서 자동차는 더욱 늘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박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인섭 기자 :
현재 전국의 차량은 317만여 대로 지난해 추석 때에 비해 27%포인트 늘었습니다.
그러나 도로는 1년 전에 비해 거의 늘지 않았고 철도나 항공 등 다른 수송수단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500만 명 정도로 예상되는 이번 추석 귀성객 가운데 80% 정도는 도로로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오영태 (교통개발연구원) :
대중교통이 한 350만 정도, 그 외에 한 250만은 자가용이라든지 자가용 버스라든지 그 외에 수단으로서 내려가야 되는데 그로 말미암아 가지고 도로자체 내에서의 그 정체 현상은 굉장히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인섭 기자 :
교통개발연구원측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9일에만 경부 고속도로로 7만3천여 대, 중부 고속도로로 5만 7천여 대의 차량이 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고속도로는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평균 시속 15km 정도로 9시간 이상이 걸리게 된다는 분석입니다.
고속도로를 피해 국도로 빠져나간다 하더라도 사정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차량의 고장이나 가벼운 접촉사고로도 몇 시간씩 더 지체하게 되고 끼어들기 등 얌체주행으로 고향은 더욱 멀어집니다.
이재열 (치안본부 교통지도 과장) :
노견 운행, 지그재그 운전,끼어들기 등 병목 현상을 일으키는 그 위반사범에 대해서 강력한 지도 단속으로 2개 차선을 완전히 확보할 계획입니다.
박인섭 기자 :
또한 도로가 24시간 활용될 수 있도록 차량을 분산시키고 귀성객들은 차량을 사전에 점검해 주행도중 고장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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