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진정 국면 외 1건

이규원 앵커 :

세종대학교 학생들이 오늘 총회에서 167일 동안 계속돼 온 수업 거부를 철회함에 따라 지난해 9월 이후 4명의 총장을 거치면서 1년가량 끌어온 세종대 사태가 2,900여 명의 학생이 유급되는 결과를 낳고 이제 진정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세종대 학생들은 오늘 오후 2시 교내 대양홀에서 비상 학생총회를 열고 수업거부 철회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개표 결과 참석학생의 68%인 500여 명의 학생이 수업 참여를 지지함으로 내일부터 수업을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차관급 7명에 대한 인사 이동을 단행했습니다.

농림수산부 차관에 이동우 산림청장, 총무처 차관에는 정문화 중앙공무원 교육원장, 산림청상은 최평욱 예비역 육군준장,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에 황병인 소청 심사위원장, 그리고 한국 종합화학 사장에 이병기 농림수산부 차관을 임명하고 국제무역 산업박람회 사무총장에는 손종석 총무처 차관을 내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