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표 조사 결과 국민 여가선용문화

입력 1990.12.26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사회 지표 조사 결과 나타난 국민들의 여가선용 문화는 여전히 좀 따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가가 있으면은 잠을 자거나 가사일로 보내거나 하는 사람이 44%,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사람이 25%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사회체육이나 사회활동 분야에 더 많은 정책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만한 것 같습니다.

이보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보길 기자 :

여가선용에서 우리나라 사람의 44%는 잠을 자거나 가사일로 보내며, 25%는 텔레비전을 보며 지낸다고 대답해서 국민 대부분이 아직 소극적으로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텔레비전 시청률은 90년 현재 94%로 지난 83년의 84%에 비해서 10% 포인트 가량 높아졌으며 주당 평균 텔레비전 시청시간도 16.3시간으로 2.5시간이 늘어났고 일요일은 시청시간이 남자가 평균 3.6시간, 여자는 4시간씩이나 돼서 텔레비전이 생활 속에 깊이 뿌리박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밖에 선호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남자의 53%가 뉴스를, 여자의 65%는 연속극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신문 구독률은 90년 현재 67%로 지난 85년의 62%보다 5%포인트 높아진 데 그쳤습니다.


또한 독서 성향에 있어서는 지난 한 해 동안 1권 이상 책을 읽은 사람은 61%로 지난 84년의 56%보다는 약간 높아졌으나 15세 이상 국민 1인당 독서량은 4.7권에 그쳐 국민 독서율이 크게 낮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한 번 이상 여행을 한 사람은 65%였고, 15세이상 국민 1인당 관광여행 횟수는 연평균 2.9회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회지표 조사 결과 국민 여가선용문화
    • 입력 1990-12-26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사회 지표 조사 결과 나타난 국민들의 여가선용 문화는 여전히 좀 따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가가 있으면은 잠을 자거나 가사일로 보내거나 하는 사람이 44%,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사람이 25%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사회체육이나 사회활동 분야에 더 많은 정책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만한 것 같습니다.

이보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보길 기자 :

여가선용에서 우리나라 사람의 44%는 잠을 자거나 가사일로 보내며, 25%는 텔레비전을 보며 지낸다고 대답해서 국민 대부분이 아직 소극적으로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텔레비전 시청률은 90년 현재 94%로 지난 83년의 84%에 비해서 10% 포인트 가량 높아졌으며 주당 평균 텔레비전 시청시간도 16.3시간으로 2.5시간이 늘어났고 일요일은 시청시간이 남자가 평균 3.6시간, 여자는 4시간씩이나 돼서 텔레비전이 생활 속에 깊이 뿌리박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밖에 선호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남자의 53%가 뉴스를, 여자의 65%는 연속극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신문 구독률은 90년 현재 67%로 지난 85년의 62%보다 5%포인트 높아진 데 그쳤습니다.


또한 독서 성향에 있어서는 지난 한 해 동안 1권 이상 책을 읽은 사람은 61%로 지난 84년의 56%보다는 약간 높아졌으나 15세 이상 국민 1인당 독서량은 4.7권에 그쳐 국민 독서율이 크게 낮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한 번 이상 여행을 한 사람은 65%였고, 15세이상 국민 1인당 관광여행 횟수는 연평균 2.9회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